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0회 김일성 ⑤이종락 부대 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김성주가 이종락을 찾아간 1929년 초여름은 그해 4월 정의부를 주축으로 국민부가 탄생했다. 이에 따라 정의부 무력이 국민부 소속으로 바뀌었다. 자연스럽게 이종락은 국민부 소속 무력 단체인 조선혁명군 소속 소대장 직책을 수행하였다. 이종락은 김성주를 구해주었던 3년 전과는 그 성격이 많이 변해있었다. 민족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자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국민부가 출범하던 1929년경에는 이종락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인원이 민족주의에서 공산주의로 전향하였다. 이런 가운데 국민부 내에서도 '국민부를 사회주의 혁명 단체로 개조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었다. 소련의 약소 민족 해방 구호와 코민테른의 국제적 지원에 호감을 가지는 사람이 불어나고 있었던 거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젊은이를 중심으로 퍼져갔다. 이종락도 그런 부류의 하나로써 국민부 내 사회주의 혁명파를 자처하며, 국민부 내에서 민족주의 노선을 반대하는 '길흑농민동맹(吉黑農民同盟)'을 조직하였다.

[그림= AI 생성 이미지]

이 무렵 길림성 회덕현(懷德縣) 오가자(五家子)에는 한인 농가 1,000여 호가 거주하고 있었다. 이곳엔 요하농촌공소(遼河農村公所)라는 한인 자치단체 본부가 있었다. 책임자는 이만진(李萬鎭)이었다. 이종락이 1929년 가을 이곳 요하농촌공소가 있는 지역을 공략했다. 그 결과 요하농촌공소가 사라졌다. 이 지역 한인 농민들은 이종락의 '길흑농민동맹'에 세금을 내기 시작했다. 이때 김성주가 찾아온 것이다. 이종락은 김성주가 자신을 찾아오자, 부하로 받아들이고 하사 계급장을 주었다. 김성주는 이종락 명령에 따라 이통현(伊通縣), 고유수(孤楡樹), 회덕현(懷德縣), 오가자(五家子) 등지를 돌아다니며 세금을 거두었다.

이럴 즈음, 이종락은 김성주를 흥경현(興京縣) 왕청문(旺淸門)에 있는 남만주학원(南滿洲學院, 약칭 南滿學院)에 입학시켰다. 남만학원은 정의부가 세운 교육기관이었다. 군인은 소대장 요원을, 행정 요원은 자치구 구장(區長)을 양성하는 특수 기관이었다. 국민부가 조직된 이후에는 국민부에서 관장하고 있었다.

김성주는 1929년부터 1930년 말까지 남만학원에 다녔다. 당시 남만학원장 현정경(玄正卿)을 비롯하여 교사 박소심(朴素心) 등 교직원 대다수가 공산주의자가 되어 국민부를 반대하는 사회주의 혁명 교육만 했다. 국민부 지휘부에서 이 사실을 알고 교직원 체포령 내리고 숙정 작업에 들어갔다. 김성주는 이때도 도주에 성공하여 다시 이종락에게로 돌아갔다. 김성주가 이종락 부대에 다시 들어갔을 때 국민부 내부는 민족주의 계열과 공산주의 계열 간 갈등이 최고점을 향하여 가고 있었다. 이종락은 이때를 기화로 1930년 8월 '조선혁명군길강지휘부(朝鮮革命軍吉江指揮部)'라는 군조직을 만들어 국민부와 국민부 무장단체 조선혁명군에 반기를 들었다.

이종락의 '조선혁명군길강지휘부'는 중국 공산당 만주성위(滿洲省委) 반석현(盤石縣)위원회 직업 당원 김월(金月)이 조종하고 있었다. 대원수는 50여 명이었다. 이종락은 1930년에 광풍처럼 불었던 중국 공산당의 폭동 노선을 지지하며 단체 차원의 가입을 시도했으나, 중국 공산당은 승인하지 않았다. 이종락 부대원들은 당력(黨歷)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시류에 편승하는 기회주의자로 보았기 때문이다. 대신 개별 심사를 통해 입당하도록 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사남' 900만 울린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박홍근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이들을 포함해 정무직 장관급 4명,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5명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먼저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황 후보자는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이 수석은 "부산 출신인 황 후보자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인 박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중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루 맡아본 '국가 예산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이 수석은 "아울러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았던 박 후보자는 국민주권정부의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사 이유를 설명했다. 국가권익위원장에는 정일연 변호사가 임명됐다. 판사 출신으로 수원지법 안산지원장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두루 거친 정통 법조인이다. 이 수석은 "권익위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국민들의 고충을 해소하며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구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 송상교 전 진화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과 검찰 과거사위원을 지낸 법조인 출신인 송 신임 위원장은 국가 폭력과 인권 침해를 규명하기 위해 새로 출범하는 3기 진화위를 정상화시킬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인선 배경을 밝혔다. 중앙선관위 위원 후보자로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전현정 변호사가 각각 지명됐다. 윤 교수는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공정한 선거관리와 선거제도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주목 받는다. 전 변호사는 서울 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20년 넘게 법복을 입은 법률가다.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관리에 신뢰 높일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소개했다.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남궁범 에스원 고문과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이병태 KAIST 명예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남궁 부위원장은 삼성전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고 보안전문업체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과 재무 전문가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원내부대표를 지냈고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규제개선을 추진해왔다. 이 명예교수는 기술 창업과 정보통기술(IT) 경영전략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사회 활동을 이어온 전문가로 규제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경제 기본권과 사회 형평성 연구해온 기본사회 정책방향을 설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국가생명윤리 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대 주임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한국생명윤리학회자, 대한의학회장 등 거친 생명윤리에 관한 정책방향 제시할 적임자"라고 했다. 이 수석은 정일연 후보의 경우 이 대통령과 연관된 쌍방울 대북송금사건 변호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수석은 "검증과정에서 확인은 했다"면서도 "20년동안 법관으로 재직을 했고, 귄익위원장 자리에서 보면 공정성, 독립성을 훼손할만한 부분은 없었다. 오히려 전문성과 도덕성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 수석은 통합 인선 여부에 대한 언론 질의에 "이재명정부의 통합 실용인사 방향은 계속 될 것"이라면서도 "전체적인 인사의 방향에서 그런 실용과 통합 노선은 갖고 가지만, 특정한 자리를 놓고 여기는 이런 사람을 써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pcjay@newspim.com 2026-03-02 1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