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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전력 반토막 위기…쌀쌀한 서울 날씨까지 흥행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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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가나 대표팀이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매치에서 정상 전력을 구성하지 못한 채 한국과 맞붙는다.

주전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본머스)와 수비의 중심 모하메드 살리수(모나코)가 부상으로 소속팀에 복귀하면서, 가나는 19명만으로 원정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한국은 2022년 11월 28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규성이 멀티 골을 넣었지만 가나에 2-3으로 졌다.

세메뇨는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폭발적인 돌파와 침착한 마무리 능력으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살리수 역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던 수비수로, 가나의 빌드업과 수비 안정에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여기에 미드필더 아부 프란시스(툴루즈)는 14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아 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조던 아예우(레스터) 등은 이미 명단에서 빠진 상황이라 가나의 전력 공백은 더욱 커졌다.

한국축구에 가나는 복병이다. 역대 전적도 3승 4패로 뒤졌다. 중요한 경기마다 가나를 넘지 못했다. 2006년과 2014년엔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각각 1-3과 0-4로 패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선 2-3으로 져 탈락 위기에 몰렸다.

홍명보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상대가 핵심 전력 다수를 잃은 만큼 한국은 경기 주도권을 장악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특히 가나의 수비 라인이 급격히 약해진 만큼 초반 압박, 세트피스, 중앙 침투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한국도 부상 이슈가 있긴 하다. 골키퍼 김승규(FC도쿄)는 왼쪽 둔부 쪽 근육, 수비수 이명재(대전)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출전 여부에 변수가 생겼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은 흥행에 변수다. 경기 당일 서울은 기온이 저녁에 크게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영하로 낮아질 전망이다. 가나의 전력 약화가 이미 관심도를 끌어내린 가운데, 쌀쌀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현장 관중 동원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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