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신작 지원사격 나선 게임사 수장들…'지스타' 현장서 소통 행보

기사입력 : 2025년11월17일 15:42

최종수정 : 2025년11월17일 15: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조연설 나선 엔씨 김택진, 개발 철학·비전 제시
방준혁 넷마블 의장, 개발진에 관람객 피드백 공유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국내 게임사 수장들이 지난 16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 현장을 찾아 직접 신작을 홍보하거나 관람객 반응을 살피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17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개막식에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이진형 크래프톤 부사장, 김태영 웹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박형준 부산시장,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과 각 게임사의 신작으로 꾸며진 부스를 둘러봤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겸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 오프닝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창업자이자 2년 만에 지스타 현장을 공식 방문한 김택진 공동대표 겸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지난 13일 엔씨소프트 오프닝 세션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택진 공동대표는 "지스타 메인스폰서 참여는 엔씨소프트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라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스폰서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엔씨는 수많은 사람이 함께 얽히고설켜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게임을 만드는 걸 좋아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승부가 아닌 게임 안에서 사람이 사람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왔다"며 "MMORPG라는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고 슈팅과 액션,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가 지스타에 출품한 ▲아이온2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등 신작 5종의 특징을 짧게 소개하기도 했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 현장을 깜짝 방문해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 의장은 지난 14일 벡스코 광장에 설치된 '솔: 인챈트' 야외 부스에 먼저 들러 긴 대기 줄을 직접 체험하고 관람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벤트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주요 출품작을 직접 플레이하거나 게임을 시연 중인 관람객들의 반응을 살피며 개발진과 피드백을 공유했다.

그는 "게임산업의 미래는 결국 이용자와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도 넷마블의 개발자들이 지금처럼 창의적인 도전을 이어가고 이용자들이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를 찾아 게임을 시연 중인 관람객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사진=넷마블]

지난해 위메이드를 떠나 올해 넥써쓰 창업자로 지스타 B2B(기업간거래)관에 참가한 장현국 대표는 직접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장 대표는 지난 13일 간담회에서 "이번달 중에 '로한2 글로벌'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0% 수수료가 적용되는 '크로쓰 페이' 론칭을 앞두고 있다"며 "내년에는 MMORPG 5종 이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아라'를 활용해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등이 지스타 부스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