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육 집중…변화하는 상권 환경에 '자생력' 확보
우수졸업생들 대상 점포 방문 맞춤형 경영 컨설팅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17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제4기 관악구 상인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상인대학 교육 과정에서는 관악구 내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총 33명이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관악구 상인대학은 현재까지 총 11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다지고 있다. 이날 참석한 박준희 구청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상인대학을 통해 새로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에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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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회 관악구 상인대학 졸업식을 마치고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졸업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졸업생 중 한 소상공인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등 실질적인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힐링콘서트를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데 큰 힘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4기 상인대학 교육은 관악구 소상공인연합회 건물에서 매주 월요일, 총 11회에 걸쳐 2시간씩 진행되었으며, 최근 구는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들이 점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했다.
주요 교육 내용에는 ▲인공지능(AI) 활용 디지털 마케팅 ▲점포 숏폼 영상 제작 ▲퍼스널 컬러를 통한 이미지 메이킹 ▲선진지 견학 ▲소상공인 자산관리 등이 포함되며, 참여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특히 우수 졸업생에게는 점포 방문을 통한 맞춤형 경영 컨설팅이 제공돼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구는 10월 29일 '상인대학 힐링콘서트'도 진행하여,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상공인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심리적인 안정도 도모하고자 했다.
한편, 관악구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추진 중이다. 지난 9월에는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으로 137억 4천만원을 긴급 편성해 ▲소상공인 아트테리어 사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행사 지원 등을 통해 민생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에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골목상권이 지역 경제의 기초이자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확보와 성장을 위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 경제 회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ycaf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