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은 21일로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0일, 21일 및 12월 4일과 5일 4회에 걸쳐 권역별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전북 등 호남권은 21일로 예정되면서 급식, 돌봄,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학교 현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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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1.19 lbs0964@newspim.com |
전북교육청은 파업 예고와 직종별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본청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회의를 열어 급식 등 학교 취약 부문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학교급식 관련해서는 파업 참여 종사자 규모를 고려한 식단 조정, 빵·우유 등 대체 급식 제공, 도시락 지참, 교육과정 조정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서는 통합 돌봄 운영과 정규교육과정 종료 후 하교 시까지 교실 개방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파업 전일과 당일에는 본청,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에 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보고 체계를 갖추고, 학교급식 실시 여부와 돌봄 학교 운영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긴급 사안에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총파업에 따른 급식 및 돌봄 공백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모든 교직원이 협력해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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