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관세청 차장, 국산 김치업체와 간담회
김치업체, FTA 활용 혜택 극대화 강조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관세청은 이종욱 차장이 20일 대구에 소재한 우수식품 인증업체인 영농조합법인인 팔공김치를 방문해 'K-푸드' 핵심품목인 국산 김치의 수출 지원과 수입산 김치의 국산둔갑 단속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치 수출금액은 2023년 1억5560만달러에서 2024년 1억6357만달러(5.1%), 지난 10월 1억3739만달러(2%)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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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욱 관세청 차장(왼쪽 아래 두 번째)이 20일 대구에 소재한 우수식품 인증업체인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제공=관세청] |
이날 이 차장은 최근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김치 수출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중소 김치 제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태종 팔공김치 대표는 'K-푸드 열풍'으로 우리 수출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은 상황 속에서 FTA 활용 혜택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의 복잡한 통관 절차와 규정이 우리 기업들에 제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국산 김치의 지속적 수출 확대를 위해 관세청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수출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김 차장은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산 김치를 중심으로 하는 'K-푸드' 수출 활성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가・저품질의 수입 김치가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수출되는 행위에 대한 단속도 예고했다. 김 차장은 "국내 김치 제조업체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김치의 유통 및 수출 단계에서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 등 수입산 김치의 국산둔갑 판매 및 수출을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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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욱 관세청 차장(왼쪽 첫번째)이 20일 대구에 소재한 우수식품 인증업체인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를 방문하여 김치 제조현장을 살펴 보고 있다[제공=관세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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