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단독] '카카오 코인' 개발 착수...카카오그룹 역량 모두 투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테이블코인 본격화...자체 블록체인 인프라 마련 착수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 제도화 대응 '카카오코인' 실행 단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카카오뱅크가 이른바 '카카오 코인' 개발에 착수한다. 기존 그룹차원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검토에서 나아가 실제 시스템 개발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그룹 차원에서 역량을 모두 투입해 핵심 계열사인 카카오뱅크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실행에 들어간 것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블록체인 서비스 백엔드 시스템 개발자 채용을 시작했다. 신사업서비스개발팀 소속으로, 블록체인 기반 신규 서비스 구조 설계·키 관리·트랜잭션 처리 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업무로 제시됐다.

특히 스마트컨트랙트(온체인 기능), 풀노드 운영, 토큰 표준 등 블록체인 인프라 핵심 요소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고 있어,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 등 온체인 금융서비스 전반을 구축·운영하는 역할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표 원화 스테이블코인인 '카카오 코인' 개발에 나선 것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0월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0.21 ryuchan0925@newspim.com

카카오뱅크의 이번 행보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가 1심 무죄로 인해 사법 리스크 부담을 덜은 것이 힘이 됐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기소됐던 김 창업주는 지난달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으며 고비를 넘겼다.

그간 김 창업주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는 카카오의 금융사업 확장에 상당한 불확실성으로 작용해 왔다. 금융당국은 6개월마다 대주주 적격성을 심사하는데, 만약 김 창업주가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아 부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현재 27.16%에서 보유 한도인 10%까지 축소해야 한다. 이 경우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게 되며, 신사업 추진에 제약이 불가피해진다는 우려가 컸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결제망·플랫폼을 보유, 스테이블코인 사업 관련한 핵심 계열사다. 

김 창업주는 카카오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전반을 직접 챙기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총괄하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맡아 그룹의 중장기 전략 설계하고 있다. 창업주가 운전대를 잡고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컨트롤타워로 평가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카카오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카카오그룹은 지난 8월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 바 있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정산·토큰화 등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 논의를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대표 3인이 공동 TF장을 맡아 매주 회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큰증권(STO)' 사업 기반도 다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루센트블록과 각각 블록체인 기반 STO 금융상품 및 시스템 개발 협력을 체결하며 관련 사업을 준비해 왔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반으로 기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형태로, 소유권·지위·배당권 등을 블록체인으로 증명하고 스마트컨트랙트로 발행·유통을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는 이번 채용을 두고 카카오뱅크의 블록체인 전략이 기획·검토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시스템 구축 단계로 전환됐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 흐름과 맞물려 카카오뱅크가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해 금융서비스와 연결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역시 제도화가 임박한 상태다. 정부와 여당이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현재 금융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를 포함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안을 마련 중이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안도 이달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해 다음 달 본회의 표결만 남겨두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블록체인 및 스테이블코인 기술의 연구와 금융 서비스 적용 가능성 검토를 위한 인력 충원"이라며 "아직은 기술적 이해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기초 검토 단계로 봐달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