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의 AI 기술 활용 이체 서비스, 단순한 문장으로 송금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가 대화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AI 이체' 서비스를 24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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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가 대화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AI 이체' 서비스를 24일 출시했다. [사진=카카오뱅크]2025.11.24 dedanhi@newspim.com |
국내 금융권 최초의 AI 기술을 활용한 이체 서비스로,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요청하면 AI가 자동으로 송금 과정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AI 이체'는 기존에 필요한 여러 단계, 즉 은행명, 계좌번호, 이체 금액 등 입력 절차를 간소화해 단순한 문장으로 송금을 가능하게 했다. 최근에 송금한 이체 내역의 대상은 이름만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명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엄마', '마미' 등으로 송금할 수 있다.
이체 실행 전에 고객은 주요 정보를 확인하고 인증 과정을 통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입출금계좌 고객은 누구나 최대 2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 앱 내 'AI이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의 보안을 위해 금융보안원과 함께 모의해킹을 기반으로 한 점검을 진행하고, 반복적인 내부 취약점 점검도 완료했다. 착오 송금 방지 절차도 강화해 고객이 불분명한 요청을 할 경우 재질문을 통해 정보를 명확히 확인하게 한다.
카카오뱅크는 17일까지 'AI 이체' 페이지에서 링크 공유 시 추첨을 통해 5000 명에게 '비타500'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12월에 회비 정리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모임총무'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하여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