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투어 통해 김해 관광 상품 홍보
대만 관광객 증가로 경제 활성화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해외 핵심 관광시장으로 부상한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인플루언서 협력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시는 대만의 영향력 있는 여행 인플루언서 '차이아가(Cai Aga)'팀 40명을 초청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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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김해시가 대만 현지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여행 인플루언서 그룹 '차이아가(Cai Aga)'팀 40명을 초청해 김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11.25 |
이번 행사는 대만 최대 송객사 콜라투어(Cola Tour), 국내 랜드사 뉴태창여행사, 김해문화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가 참여한 '코카콜라 여행–KOL Cai Aga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4일부터 28일까지 부산·김해·울산을 연계해 진행되는 4박 5일 일정 가운데 김해 관광은 2일차 주요 프로그램이다. 참가팀은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숙박하며 김해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자원,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촬영과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첫날 일정으로 롯데워터파크를 방문해 워터 어트랙션을 체험하고 가야테마파크에서 가야왕국 체험 프로그램과 짚라인 등 액티비티를 즐겼다. 또 페인터즈 공연 관람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방문으로 김해 관광의 다양성을 체험했다.
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대만 시장에서 김해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부산권 연계 관광 확산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주요 매체와 SNS를 통한 확산 효과로 현지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전망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김해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023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김해 와인동굴의 외국인 누적 방문객 가운데 대만인 비중이 18.3%로 가장 높다.
시는 증가하는 대만 관광 수요에 대응해 이달 초 대만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으며 앞으로 아시아권 크루즈 관광객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만은 인플루언서 중심의 관광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시장"이라며 "김해의 역사·문화 자원과 체험형 관광 상품을 지속 발굴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