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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개발 속도…창동 이어 광운대·중랑·미아리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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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노원구, S-DBC 개발 본격화
광운대역세권-미미삼 재건축도 관심
옛 중화뉴타운 자리에 모아타운 조성
미아리 신월곡1구역 환골탈태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노원구·도봉구·성북구 등 동북권 일대에서 대형 개발사업이 연이어 추진되면서 지역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지역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택 재정비사업 중심의 개발이 이뤄져왔지만, 최근에는 창동 차량기지 개발사업(S-DBC) 등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프로젝트가 병행되면서 주거 및 상권 가치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개발 사업이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반 시설 개선, 교통망 확충 등 종합적 지역 발전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서울시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동북권으로 꼽히는 노원·도봉·중랑·성북구 등지에서 개발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 생활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컨퍼런스'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 동북권의 주력사업은 서울시는 물론 정부에서도 관심을 두고 있는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 개발사업이다. 노원구 상계동 820번지 일대를 개발하는 이 사업에선 창동차량기지(17만9578㎡)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6만7420㎡)을 합쳐 총면적 24만7000㎡ 넓이 부지에 첨단산업단지와 공연전시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최근 바이오 산업축의 전략 거점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를 만드는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직·주·락' 복합 생활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는 S-DBC는 디지털바이오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홍릉의 서울바이오 허브의 원천 기술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로 활성화 용도를 도입해 24시간 활력있는 '서울형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산업 용지는 조성원가로 공급된다.

아울러 노원역세권 일대에는 호텔, 컨벤션 등을 도입할 수 있는 지원시설용지를 배치해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한다. 중랑천 일대에는 녹지네트워크를 만든다. 서울아레나가 오는 2027년 개장하면 창동은 연간 27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월드클래스 공연 성지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S-DBC 컨퍼런스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래 서울 도시경쟁력의 답은 서울 동북권"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2009년 동북권 르네상스를 시작으로 서울 동북부의 교통·문화·생활 인프라를 꾸준히 늘려왔고 지난해 선언한 '강북 전성시대'는 이 흐름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며 "2027년 서울아레나 개장까지 더해지면 창동·상계 지역은 생활과 문화, 교통이 완비된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원구 월계동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 광운대역 역세권 일대에도 개발사업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에는 시멘트 사일로 철거 작업 마무리 후 광운대역 일대를 주거·업무·상업 시설 등의 복합 단지로 개발하는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광운대역 동쪽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 미성·미륭·삼호3차(미미삼)도 재건축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곳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사업이 예고되면서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중랑구 일대에선 주택 정비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003년 '중화뉴타운'이 지정된 바 있는 중랑구 일대는 이후 사업성 악화와 뉴타운 출구전략에 따라 재정비사업이 개업휴업 상태에 놓였다. 뉴타운 지정 20년이 넘은 지금까지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중화1재정비촉진구역(1055가구)만 사업을 완료한 상태며 중화2재정비촉진구역과 중화2존치정비구역, 중화3존치정비구역 등은 모두 뉴타운 지정이 해제된 상태다. 최근 이들 지역에서 모아타운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중랑구 일대는 '모아주택'의 집산지로 꼽힌다. 현재 서울시 모아타운 116곳 중 16곳, 2만3845가구가 중랑구에 있으며 내년부터 2031년 중 1만가구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중화동 모아타운을 선도 사례로 삼아 강북지역 주택공급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추진될 성북구 신월곡1구역 현장 모습 [사진=뉴스핌DB]

성북구가 주력이 돼 추진하는 신월곡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도 관심꺼리다. 신월곡1구역은 성북구 하월곡동 88-142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부지 넓이는 5만6024㎡에 달한다. 조합원 414명이 참여하는 도시정비형 주택재개발사업 구역이다. 지하 6층, 지상 46층 높이의 주상복합 11개 동, 총 2201가구의 주택(임대 197가구 포함)과 오피스텔 170실이 들어설 예정이며 문화공원과 어린이공원과 같은 공공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성북구는 집창촌 자리였던 신월곡1구역을 2009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2016년 성북2구역과 결합정비구역으로 통합하고 2020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2022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차례로 마쳤다. 2023년 9월 조합원과 세입자 이주 공고 이후 보상협의 및 명도소송을 거쳐 올해 4월부터 본격 철거를 시작했다. 이주율은 99.4%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한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아이파크'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초기 계약률이 90%에 달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인 바 있는데 그동안 소외됐던 서울 동북권 지역도 체계적인 개발이 추진되면 달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며 "일단 창동 S-DBC사업이 마중물로서 성공을 거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북횡단선과 면목선, 동북선, 우이신설연장선 같은 도시철도 개통도 반드시 선행돼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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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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