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는 2026년도 예산안으로 2조 4283억 원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조 4314억 원 대비 31억 원(0.12%) 감소한 규모다.
전체 예산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2조 8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6억 원(2.69%)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4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7억 원(1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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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청 청사[사진=평택시] |
이번 예산은 내년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세입 관리와 건전한 재정관리를 운용 방향으로 설정해 산정됐다.
특히 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안정적인 시민 생활 지원,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 예산을 살펴보면 사회복지가 9397억 원(45.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교통 및 물류 2078억 원(9.9%), 환경 1668억 원(8.0%), 농림해양수산 1038억 원(5.0%), 국토 및 지역개발 988억 원(4.8%), 일반 공공행정 903억 원(4.3%), 문화 및 관광 822억 원(4.0%), 보건 484억 원(2.3%), 교육 449억 원(2.2%),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76억 원(1.8%), 공공질서 및 안전 174억 원(0.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회계 주요 세입의 경우 지방세·세외수입 8757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838억 원으로 자주재원이 전년 대비 374억 원 증가하고 국·도비 보조금 또한 85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8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에서 자체 사업은 93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억 원(1.57%)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삭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예절교육관 이전 신축, 서부장애인복지관 건립,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평택 연장 건설사업 등이 있다.
또 국·도비 보조사업은 1조 15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2억 원(3.62%) 증가했으며 팽성도서관 이전 신축, 평택시 수소 도시 조성사업, 청정 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에 투입된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6년 예산안은 12월 15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krg04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