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AWS 흔드는 네오 클라우드 ② DOCN '톱픽' 33% 상승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디지털오션 AI 매출 두 배 급증
매출 급증과 흑자 달성
BofA 강세 의견

이 기사는 11월 28일 오후 2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코어위브(CRWV)와 네비우스(NBIS)가 이른바 네오 클라우드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지만 아직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수익성 측면에서 디지털오션 홀딩스(DOCN)을 추천한다.

AI에 특화된 클라우드 시장에서 한 축을 이루는 동시에 앞서 두 개 업체와 달리 상당한 규모의 이익을 내고 있어 투자 안전성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오션은 2025년 3분기 2억2963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 대비 약 16%의 성장을 이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억5837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80% 급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51달러로 전년 대비 약 358% 늘어났다. 순이익률은 68.97%에 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디지털오션이 2027년 말까지 10% 후반대의 매출 성장과 함께 가파른 이익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상대적으로 외형이 작은 업체들이 아마존(AMZN)과 같은 빅테크와 경쟁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기술력이 필수 요건이다. 기술력을 확보하려면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만한 자금력을 갖춰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매출 뿐 아니라 이익 창출이 뒷받침돼야 한다.

코어위브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술 개발과 설비 건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지만 이보다 순이익을 내는 쪽이 펀더멘털 측면에서 강하다는 의견이다.

일부에서는 디지털오션을 엄밀히 말해 네오 클라우드 업체로 분류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주력 사업이 개발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범용 클라우드에 해당하고, 앱이나 웹, 호스팅과 데이터 베이스(DB) 등 범용 워크로드가 중추라는 얘기다.

그레디언트 AI 플랫폼 [자료=업체 제공]

하지만 업체는 GPU와 생성형 AI 기반의 플랫폼, 에이전트 클라우드 등 AI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인프라 전체가 'AI 전용'은 아니지만 기존 범용 클라우드에 AI를 추가하는 형태다.

코어위브 역시 출발은 이더리움 채굴이었지만 네오 클라우드로 방향을 전환했고, 디지털오션이 범용 클라우드에서 네오 클라우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AI 관련 매출액이 최근 몇 분기 사이 두 자릿수를 웃도는 고성장을 보인 만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시장 지배력을 흔드는 네오 클라우드 섹터의 한 축으로 볼 만 하다고 월가는 판단한다.

디지털오션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오션은 연 매출액 최소 10만달러 이상인 고객 수를 지난 3분기 29% 늘렸다. 이들 고객의 매출액은 41% 증가해 전체 매출 성장률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연 매출액 100만달러 이상인 고객들의 매출액은 72% 급증했다.

업체의 매출 성장이 AI 플랫폼을 핵심 축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분기 AI 관련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디지털오션은 지난 7월 그레디언트 AI 플랫폼(Gradient AI Platform)을 선보였다. 고객들에게 원스톱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업체는 이른바 에이전트 AI 및 생성형 AI 앱을 보다 빠르게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리형 플랫폼이라고 설명한다. 하단에는 GPU를 포함한 인프라, 상단에는 거대언어모델(LLM)과 API, 에이전트 빌더, 서버리스 추론(serverless inference) 등의 도구를 얹은 구조로, 인력과 각종 자원이 제한적인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디지털오션의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하회'에서 '매수'로 두 단계 높이고, 목표주가도 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11월17일(현지시각) 종가 대비 33%의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공격적인 투자 의견 상향 조정에 대해 은행은 디지털오션이 AI, 특히 추론 영역에 집중하면서 실제 수요와 운영 레버리지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인프라로 더 많은 매출액과 이익을 올리고 있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2026년 매출액이 20%에 가까운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과거에 보지 못했던 8자리 수의 대규모 계약을 상당수 체결하고 있다는 점과 2026~2027년을 목표로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을 현재 약 43메가와트에서 추가로 30메가와트 늘려 AI 워크로드 처리 능력을 70%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대형 계약과 전력 및 랙 증설은 단순한 GPU 훈련 클러스터 경쟁이 아니라 추론, 즉 실제 서비스에서의 AI 사용에 최적화한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설명했다.

추론은 상시로 고객들의 요청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지연 시간과 추론 한 건 당 비용이 중요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디지털오션이 여전히 소규모 고객을 핵심으로 두면서도 8자리 수의 대형 거래 고객을 늘리면 매출 변동성이 완화되는 한편 랙과 전력 사용률이 올라가면서 영업 레버리지와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 및 잉여현금흐름(FCF) 마진이 10%에 근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번 보고서에서 "중소 기업 고객들을 위한 전형적인 추론 활용에 대해 에이전트 템플릿을 표준화하면 연산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사용자 당 평균 매출과 플랫폼 수수료율이 함께 올라가는 이른바 '플라이휠'을 창출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에이전트 템플릿이란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때 필요한 설정과 구성 요소들을 미리 패키지로 만들어 둔 일종의 틀을 의미한다.

이를 표준화 한다는 것은 공통 패턴을 미리 정의해 두고 다양한 고객들이 거의 같은 방식으로 이를 재사용 할 수 있게 한다는 얘기다.

실무적인 측면에서 재사용을 극대화 하면 매번 에이전트를 처음부터 설계하지 않고 표준 템플릿을 일정 부분 커스터마이징 해 바로 쓸 수 있다. 운영의 일관성을 높여 품질과 보안 수준을 균일화 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플라이휠(flywheel은 기계 공학 용어로, 한 번 돌기 시작하면 관성으로 계속 도는 바퀴를 뜻하는데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어떤 활동이 다른 활동을 촉진하고, 다시 처음 활동을 더 크게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의미한다.

디지털오션이 에이전트 템플릿을 표준화 할 때 고객들 사이에 사용이 늘어나고, 매출과 데이터가 축적돼 플랫폼이 한층 더 개선되고, 사용이 더욱 늘어나는 선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디지털오션이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애저(Azure)나 구글 클라우드 등 하이퍼스케일러처럼 최대 규모의 훈련 클러스터를 갖추는 게 아니라 예측 가능한 지연 시간과 추론 당 낮은 비용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