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온열의료기기 전문기업 미건라이프사이언스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피티 미건 라이프 인도네시아(PT MIGUN LIFE INDONESIA)의 의료기기 유통허가 취득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정착사업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미건라이프 대리점을 운영할 한국인을 선발해 사업 운영과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 현지법인이 의료기기 유통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12월 한 달간 미건라이프사이언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받은 뒤 내년 1월 초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최종 선발된 10팀에게는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환경 및 주거환경 탐방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미건 현지법인장과 전문 통역 인력이 전 일정에 동행해 상세한 안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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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건라이프사이언스] |
인도네시아는 2억 8000만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열대 기후 특성상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온열의료기기를 비롯한 헬스케어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장훈철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대표는 "국내 경기 침체와 자영업 불황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중장년층과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해외 시장 정착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현지법인의 유통허가 취득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마련된 만큼 참여자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건라이프사이언스는 1988년 세계 최초로 개인용 온열의료기기를 개발한 미건의료기를 모태로 성장한 기업이다. 온열·면역·순환 기술을 바탕으로 척추온열기, 고주파, 원적외선, 자기장(PEMF)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개발해왔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