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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현대건설, 남녀 동반 3-0 셧아웃 승리

기사입력 : 2025년12월06일 18:54

최종수정 : 2025년12월06일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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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현대캐피탈이 3라운드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완파하며 2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레오와 허수봉이 나란히 20점씩 폭발시키며 KB손해보험을 3-0(25-19 25-21 27-25)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7승 5패(승점 23)를 기록, KB손해보험(승점 21·7승 6패)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현대캐피탈 레오가 6일 KB손해보험과 천안 홈경기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KOVO] 2025.12.06 zangpabo@newspim.com

1라운드에서 3-2로 승리하고 2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던 현대캐피탈은 상대 전적을 2승 1패로 만들며 KB손해보험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일 한국전력전 0-3 완패에 이어 2연패 늪에 빠졌다.

초반부터 레오-허수봉-신호진으로 이어지는 현대캐피탈 삼각편대가 힘을 냈다. 1세트 5-5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균형이 깨졌고, 세터 이준협이 임성진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8-5로 벌렸다. 초반 기선을 제압한 현대캐피탈은 19-13에서 레오의 후위 강타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으며 세트를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이날 레오는 1세트에서만 8점을 올리며 70%를 훌쩍 넘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KB손해보험은 10월 28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세터 신승훈이 황택의를 대신해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수들과 호흡이 완전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득점에 성공한 뒤 서로 격려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사진=KOVO] 2025.12.06 zangpabo@newspim.com

2세트에서도 5-5에서 신호진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현대캐피탈이 주도권을 잡았다. 허수봉이 21-17에서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었고, 24-21 세트포인트에서는 과감한 백어택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는 막판 KB손해보험의 추격으로 24-24 듀스를 허용했으나, 25-25에서 레오의 대각선 강타가 코트 한가운데를 꿰뚫었고, 이어 최민호가 빈 공간을 노린 연타로 듀스를 마감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이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외국인 주포 비예나가 12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현대'가 웃었다. 2위 현대건설은 4위 흥국생명을 3-0(25-22 29-27 25-14)으로 꺾고 상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현대건설 선수들이 6일 흥국생명과 인천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서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OVO] 2025.12.06 zangpabo@newspim.com

승부의 분수령은 2세트였다. 현대건설은 21-24로 패색이 짙었지만, 흥국생명 정윤주의 서브 범실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외국인 아포짓 카리가 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단숨에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흐름을 탄 현대건설은 27-27에서 양효진의 블로킹과 카리의 강스파이크로 세트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급격히 무너졌다. 현대건설은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손쉽게 승부를 마감했다. 카리는 23점을 폭발시키며 공격의 최전방을 책임졌고, 자스티스도 17점을 보태며 쌍포 역할을 완수했다. 김희진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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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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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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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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