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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공개...강렬한 디자인과 실용성 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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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봄 글로벌 출시 예정
하이브리드 모델로 확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강렬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GLB'를 공개했다.

디 올-뉴 GLB는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 ▲WLTP기준 최대 600km 이상의 주행거리 및 편안한 주행을 돕는 주행보조시스템 ▲강렬한 SUV의 비율과 아이코닉한 전면 그릴로 완성한 인상적인 디자인 ▲MB.OS가 선사하는 직관적인 디지털 경험이 특징이다.

차량은 'GLB 250+ 위드 EQ 테크놀로지'와 'GLB 350 4MATIC 위드 EQ 테크놀로지'로 2026년 봄에 글로벌 출시되며, 차량 라인업은 두 가지 트림 외 추가 전기 버전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확장될 예정이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사진=벤츠코리아]

새로운 GLB는 5인승 또는 3열에 두 개의 추가 좌석이 있는 7인승으로 제공된다. 2열에는 앞뒤로 조절 가능한 슬라이딩 벤치가 있어, 다양한 짐을 보다 편리하게 실을 수 있다.

여기에 이전 세대 대비 1열과 2열 헤드룸은 물론 2열 레그룸이 넓어졌다. 후면 트렁크 용량은 5인승 기준 최대 540L, 7인승 기준 480L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각각 1715L와 1605L까지 확장된다.

전면 트렁크(프렁크)는 축구공 세 개를 넣기에도 충분한 또한 127L(ISO 3832 기준 104L)의 공간을 제공한다. 차량에는 2열과 3열에 총 4개의 유아용 좌석을 설치할 수 있고, 조수석에도 한 개를 추가할 수 있다.

GLB의 4MATIC 모델은 접지력이 필요할 때 전륜 축의 전기모터가 빠르게 개입한다. 또한 터레인(TERRAIN) 모드가 적용돼, 드라이브트레인, 스티어링, 브레이크의 특성을 조정해 들판 및 자갈길에서 운전자를 지원한다.

여기에 '투명 보닛(Transparent Bonnet)' 기능은 차량 아래를 가상으로 보여줘 험로에서도 차량을 더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돕는다. 견인 능력은 최대 2톤으로, 이 차량 세그먼트 순수 전기차 중 최고 수준이다. 덕분에 전기 GLB는 풀사이즈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다.

새로운 GLB 차량에는 광범위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유럽에서는 디스트로닉(DISTRONIC) 거리 조절 기능이 기본 제공돼, 차량은 8개의 카메라, 5개의 레이더 센서, 12개의 초음파 센서, 수랭식(water-cooled) 고성능 컴퓨터를 탑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든 보조 시스템을 'MB.드라이브 (MB.DRIVE)'라는 이름으로 통합하며, 많은 디지털 기능들은 처음부터 제공되거나,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GLB 250+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최대 631km(WLTP 기준)이다. 여기에, 빠른 충전도 가능하다. 800V 시스템과 새로운 배터리는 10분 내에 최대 260km(WLTP 기준)의 주행 가능 거리를 재충전할 수 있다.

800V 충전소에서는 최대 320kW로 DC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GLB는 400V 충전 인프라도 사용할 수 있다. DC컨버터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AC 충전 능력은 최대 22kW다.

20인치 휠과 함께 기본 제공되는 어댑티브 댐핑 서스펜션은 편안하거나 스포티한 주행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운전자는 다이내믹 셀렉트 스위치를 사용해 차량의 댐핑 특성을 편안한 컴포트 모드 또는 단단한 세팅의 스포츠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사진=벤츠코리아]

수직으로 세워진 차체 전면과 가파른 전면 유리, 짧은 오버행이 측면 실루엣을 형성한다. 휠 아치 클래딩과 앞뒤 언더라이드 보호 디자인은 오프로드적 캐릭터를 강조하고, 넓은 차체 폭과 근육질의 숄더 라인은 GLB에 강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크롬 룩으로 구성된 94개의 개별 애니메이션 LED 스타는 전면 그릴 디자인의 하이라이트다. 그릴의 삼각별은 국가별 법적 규정에 따라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점등될 수 있다.

대형 파노라믹 루프는 탁월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특히, 옵션으로 제공되는 스카이 컨트롤(SKY CONTROL) 파노라믹 루프는 수 밀리 초 내에 투명하게, 또는 불투명하게 유리 표면을 전환한다. 밤에는 158개의 별이 점등돼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만들어낸다.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은 상징적 하이테크 요소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MBUX슈퍼스크린은 공중에 떠 있는 듯 한 느낌을 선사한다. 대형 유리 표면 아래에는 26cm(10.25인치) 운전자용 디스플레이, 35.6cm(1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그리고 35.6cm(14인치) 동반자석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많은 고객 요청에 따라 리미터 및 디스트로닉 전용 로커 스위치와 볼륨 조절 롤러를 다시 도입했다.

새로운 GLB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MB.OS)를 적용했다. AI 기반 시스템 덕분에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연결된 슈퍼컴퓨터를 장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기능에 대한 OTA 업데이트가 가능해진다. 또한, 4세대 MBUX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AI를 모두 통합했다. 이 때 기본적인 메르세데스 인터페이스는 유지돼 익숙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생성형 AI를 통해 차량과 운전자 사이의 관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복잡한 다중 턴 대화와 단기 기억도 가능하다. 챗 GPT4o(ChatGPT4o)와 마이크로소프트 빙(Microsoft Bing) 검색을 기반으로 인터넷의 집단 지식을 활용한다.

또한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덕분에 내비게이션 관련 질문에도 능숙하며, 구글 지도(Google Maps) 플랫폼의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 질문에 상세하고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MBUX 슈퍼스크린은 최신 고성능 칩과 유니티(Unity) 게임 엔진의 실시간 그래픽으로 작동한다. 새로운 제어 및 디스플레이 콘셉트는 개별 고객의 선호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향상된 MBUX 제로 레이어는 중앙 디스플레이에 가장 중요한 정보, 제안 사항, 그리고 가장 최근에 사용한 앱을 표시한다. 앱 화면에서는 스마트폰처럼 앱을 이동시키거나 폴더로 묶어 이름을 지정할 수 있으며, 앱이 열려 있을 때 스와이프 동작으로 화면 이동 및 제로 레이어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새로운 GLB에서의 내비게이션은 구글과의 협력으로 개발됐는데, 이는 차량 내 대화형 서비스를 위한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의 새로운 차량용 AI 에이전트와 구글 지도를 통합한 첫 사례 중 하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은 충전을 위한 정차를 포함해 가장 빠르고 편리한 경로를 계획한다. 또한 MBUX 서라운드 내비게이션은 운전자 보조 화면, 주변 환경의 3D 표현, 그리고 실시간 경로 안내를 운전자 디스플레이에 매끄럽게 통합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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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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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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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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