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비에이치아이, 대표이사 변경..."미래 성장 전략 본격 가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종인 전 대표이사 건강 악화로 사임
"창업자 중심 단일 리더십 전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에이치아이는 우종인 대표이사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을 결정함에 따라, 지난 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창업자인 이근흥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대표이사 변경을 통해 의사결정 구조의 단일화, 경영 리더십 안정화, 신성장 전략의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신임 대표이사 이근흥 부회장은 창업 이후 27년 이상 회사를 직접 이끌며 성장 기반을 마련해 온 핵심 인물로, 사업 구조·조직문화·기술 경쟁력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경영자로 평가된다.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회사가 기존 배열회수보일러(HRSG) 중심의 기기제조 사업에서 발전 설계·조달·시공(EPC)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시점에 신속한 의사결정과 전략 제공이 가능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회사는 사임을 결정한 우종인 전 대표는 최근 건강 상태 악화로 의료진으로부터 치료 전념을 강력히 권고 받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 대표이사의 사임은 순수한 건강상의 이유로 인한 개인적 결정이며, 경영 의지와는 무관하다"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일정 기간 경영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우종인 전 대표는 재임 동안 회사가 시가총액 약 2조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특히 HRSG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분과 관련해 우종인 전 대표는 보유 지분 중 절반가량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지분 매각은 개인적 재정 판단일 뿐, 회사의 경영 전략이나 지배구조 변화와는 관련이 없다" 고 강조했다. 우 전 대표는 잔여 지분에 대해 향후 5년간 매도하지 않기로 결정해 경영 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매각 후에도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신임 대표이사의 우호 지분은 총 32% 수준을 유지하게 돼 경영권에는 어떠한 영향도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에는 이근흥 신임 대표이사가 영업 중심 성장, 우종인 전 대표이사가 내부 관리에 집중하는 이원화된 경영 체제를 유지해 왔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대표이사 변경을 계기로 수주 영업과 내부 관리가 일원화돼 조직 결속과 실행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추진 중인 발전 EPC 사업 확대에도 보다 빠른 의사결정과 명확한 전략 수립이 가능해져 신성장 동력 확보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