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마이크론 실적에 AI·반도체株 휘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BOJ·ECB 통화정책 이벤트도 변수 작용
"이번주 코스피 3900~4200선 등락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번 주(15~20일) 국내 증시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인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마이크론 실적은 글로벌 메모리 업황 흐름을 가늠할 핵심 이벤트로,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와 일본은행(BOJ)·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와 맞물려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시장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인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다. 마이크론은 오는 18일 최근 분기(9~11월)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반등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를 반영해 실적 개선 폭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함께 높아질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또한, FOMC 이후 발표되는 미국 고용·소비·물가 지표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결과는 주식 시장에 상당히 우호적으로 발표됐다"며 "미국의 고용 둔화 역시 기준금리를 정상화 차원에서 인하할 수 있는 수준이지, 경기 침체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 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다만 추가 지표 확인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는 충분한 경제지표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됐다"며 "다음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이번 FOMC에 대한 시장 해석과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경제지표와 통화정책 이벤트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은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했지만 추가 금리 인하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며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고용, 소매판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양호한 소비와 높은 물가 수준을 감안할 때 상반기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통화정책 이벤트도 주요 변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과 관련해 "BOJ의 금리 결정은 오히려 시장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ECB 회의에서는 통화정책 사이클 종료 또는 정책 전환 신호가 나오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 별로는 인공지능(AI)와 반도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구조적 모멘텀이 훼손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나 연구원은 "오라클의 설비투자(CapEx) 확대와 실적 부진이 단기적으로 AI 수익성 논란을 키우고 있으나, 이는 향후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행 투자 성격이 강하다"며 "전반적인 AI 인프라 투자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는 3900~4200포인트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나지 않은 만큼 2026년 미국 경기 모멘텀 개선에 따라 정보기술(IT), 경기민감재, 산업재, 증권 업종의 상대적 강세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음 주 코스피는 미 기업들 실적 발표를 확인하며 4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관심 업종으로는 반도체(삼성전자), 원전(두산에너빌리티), 증권(미래에셋증권), 지주(SK), AI 소프트웨어(NAVER), 자동차(현대차) 등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사진
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