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반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 15일자 이코노믹 타임스(ET)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도 증시 역사상 전례 없는 속도로 인도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 기관 투자자(FII)들은 올해 2차 시장에서 2조 2300억 루피(약 36조 2300억 원) 이상의 인도 주식을 매도했다. 거래일 전체를 기준으로 보면, 이는 하루 평균 약 90억 루피를 순매도한 것이며, 거래가 이루어지는 동안에는 시간당 약 15억 2000만 루피어치를 순매도한 셈이다.
12월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었다. FII는 이달 들어 모든 거래일마다 매도세를 보이며 약 1595억 9000만 루피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 반면 국내 기관 투자자(DII)는 같은 기간 동안 약 3996억 5000만 루피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다.
외국인의 끊임없는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인도 증시) 주요 지수들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적립식 투자(SIP)로의 꾸준한 자금 유입에 힘입어 DII들이 (외국인 자금 유출 충격을) 대부분 흡수했기 때문이다.
이러한(FII와 DII 간의) 급격한 차이는 인도 증시의 구조적 변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 투자자들이 뮤추얼 펀드, 특히 SIP를 통해 꾸준히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인도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다.

관건은 성장 전망이 밝고 기업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FII들의 매도세가 언제까지 지속되냐는 것이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VK 비자야쿠마르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SIP 유입액은 꾸준히 2900억 루피 이상을 유지했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FII와 DII 간의 경쟁 구도 속에서 DII들의 입지를 강화시켰다고 비자야쿠마르는 지적했다.
비자야쿠마르는 "국내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며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기업 실적 전망이 밝아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전략이 아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어 "DII가 외국인 FII의 매도세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은 인도의 주식 시장 생태계가 성숙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에 미묘한 차이를 더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도에 대해 일률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FII는 2차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현재까지 1차 시장에서는 약 6700억 루피를 투자했다. 이는 기업공개(IPO) 및 기타 자금 조달 활동을 포함한 것으로, 인도의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시사한다.
루피화 가치 하락, 미·인도 무역 협정 체결 지연, 인공지능(AI) 주도 거래에 대한 글로벌 불확실성 등 여러 일시적인 요인이 외국인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지만, 이는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단기적인 하락 요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자야쿠마르는 "시장의 가장 중요한 동력은 수익 성장"이라며, 2026/27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의 수익 성장 전망이 밝다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