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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MY 뉴스] 공급 홍수에 지정학 프리미엄 빠진 유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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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경기둔화에 에너지주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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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국제 유가가 약 5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는데 앞으로 전망은 어때?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이 무너지며 약 5년래 최저치를 새로 쓰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긴장 속에 치솟았던 '전쟁 프리미엄'이 사라지는 가운데, OPEC+와 미국을 중심으로 공급이 크게 늘고 수요 증가 속도는 둔화되면서 사실상 공급 주도형 약세장이 펼쳐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브렌트유와 WTI 가격은 2020년 팬데믹 충격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려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수요 붕괴라기보다는 공급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세계 석유 수요는 2025~2026년에도 연간 80만~90만 배럴가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과거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된 '완만한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같은 기간 글로벌 공급은 하루 수백만 배럴 더 늘어, 재고 축적과 현물 시장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공급 측 요인은 특히 두드러진다. OPEC+는 2020년 팬데믹 당시 취했던 대규모 감산을 상당 부분 되돌리며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높여 왔고, 2025년 이후에는 감산 완화 속도를 더 끌어올렸다. 여기에 미국 셰일 업계의 저비용 생산 확대가 겹치면서, 미국 원유 생산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고 있다. 브라질·가이아나 등 비OPEC 산유국도 신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증산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의 약화도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휴전·평화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2022~2023년 고유가 국면을 떠받치던 '전쟁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제거됐다. 중동과 해상 운송 경로에서 긴장감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실제로 물리적 공급이 크게 끊어질 만한 충격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리스크는 존재하되 실물 공급은 여전히 넉넉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수요 측도 예전만큼 유가를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 보호무역·관세 갈등, 에너지 효율 개선과 전기차 보급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석유 수요 증가율을 눌러놓는 모양새다. IEA는 여전히 수요가 절대 규모로는 증가할 것이라고 보지만,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공급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시장이 구조적인 공급 과잉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한다.​

문제는 앞으로다. 단기적으로 주요 기관과 투자은행들의 기본 시나리오는 '저유가·박스권'에 가깝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단기 전망에 따르면, 2026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50~60달러 안팎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로이터·블룸버그 설문에 참여한 은행·트레이더들도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제시하며, "공급 과잉이 이어지는 한 70달러 이상 강세를 지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만 변동성을 키울 변수도 적지 않다. 우선 상방(반등) 가능성이다. OPEC+가 재차 강력한 감산에 나서거나, 러시아·중동발 공급 차질이 현실화되면 재고가 빠르게 줄며 가격이 탄력적으로 반등할 수 있다.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연착륙에 성공하고, 인도·동남아 등 신흥국 수요가 강하게 살아난다면, 현재의 50달러선이 중장기 '저점 구간'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반대로 하방 리스크도 무시하기 어렵다. OPEC+가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감산을 주저하는 사이 미국과 비OPEC 생산이 계속 늘어나면, 공급 과잉 폭이 커지며 유가가 40달러선까지 추가로 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보호무역 심화와 경기 침체, 전기차 보급의 예상보다 빠른 확산 등이 겹치면, IEA가 전제한 '완만한 수요 증가'가 무너지고 실제 수요 감소 국면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일부 리포트에서 제기된다.​

결국 국제 유가는 당분간 '배럴당 50달러 안팎의 저유가·고변동성' 구도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공급이 수요를 상회하는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2010년대 중반처럼 70~80달러대 고유가를 지속하기는 어려운 반면, OPEC+의 감산 카드와 지정학 변수, 신흥국 수요라는 상방·하방 요인들이 뒤엉키며 적지 않은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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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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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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