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CBS 라디오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자가 16년 만에 교체된다.
20일 CBS에 따르면 '김현정의 뉴스쇼'를 이끌어온 김현정 PD는 내년 1월 2일 방송을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을 예정이다.

지난 2008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김현정의 뉴스쇼'는 주중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되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유튜브 구독자 162만 명을 보유할 정도로 높은 영향력을 자랑하며, 김현정 PD는 2014년 박재홍 아나운서에게 자리를 넘겼던 약 1년의 기간을 제외하고 16년 동안 프로그램의 얼굴로 활약해 왔다.
김현정 PD의 뒤를 이을 후임 진행자로는 박성태(사진) 전 JTBC 뉴스룸 앵커가 낙점됐다. 박성태 전 앵커는 1999년 한국경제TV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으며, 이후 JTBC에서 보도국 정치팀장과 '정치부회의' 앵커 등을 역임한 베테랑 언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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