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국내 최초 M&A 플랫폼 기업 피봇브릿지가 여성 벤처기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엑시트 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 벤처기업이 직면한 사업 승계, 성장 한계, 투자 회수(Exit)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고, 여성 벤처기업의 M&A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여성 벤처기업의 M&A 수요 발굴 및 정보 공유를 위한 플랫폼 개발 협력 ▲M&A 및 기업 승계 관련 정보 교류 ▲여성 벤처기업 M&A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정책 제언 ▲세미나, 포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피봇브릿지는 국내 최초의 M&A 플랫폼으로서 축적해 온 거래 구조 설계, 매칭 시스템,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여성 벤처기업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적합한 M&A 및 전략적 제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여성벤처협회 역시 전국 여성 벤처기업 네트워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요 발굴과 정책 연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피봇브릿지 김태섭 대표는 "여성 벤처기업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A 정보 접근성과 네트워크 측면에서 제약이 컸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벤처기업이 보다 전략적으로 성장하고, 성공적인 엑시트와 다음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벤처협회 성미숙 회장 또한 "이번 협력은 여성 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M&A를 포함한 다양한 성장·승계 전략이 여성 벤처기업 생태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단계적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