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환경개선 지원금·세무 혜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3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성큐앤텍, 엠엔에스아이㈜, 몽고식품㈜을 '2025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창원시가 양질의 고용 확대에 앞장선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제도로, 고용 증가뿐 아니라 청년·취약계층 채용, 근로복지환경 개선 등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 10월 공모에 참여한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3곳을 선정했다.
㈜지성큐앤텍은 자동차부품과 방산 제조 분야 기업으로, 신규 47명 중 70%를 지역민으로 고용하고 복지제도를 적극 시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엠엔에스아이㈜는 선박용 엔진 부품 생산업체로, 최근 1년간 16명을 신규 채용해 절반 이상을 청년으로 고용했다.
몽고식품㈜은 120년 전통의 장류 제조업체로, 41명을 새로 채용하고 워라밸 제도 및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역 상생을 실천했다. 선정 기업에는 근로환경개선 지원금(업체당 1000만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리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줘 감사하다"며 "더 많은 기업이 성장과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