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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금·은·백금, 사상 최고가 경신하며 '반짝'…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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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GDP 4.3% '서프라이즈'...소비자신뢰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
베네수엘라·러시아발 원유 공급 차질 위험 여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금과 은, 백금 가격이 23일(현지시각)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는 예상을 웃돈 미국 경제 성장세와 베네수엘라 및 러시아발 원유 공급 차질 위험 등에 주목하며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0.8% 상승한 온스당 4,50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497.5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전 3시 51분 기준 0.8% 오른 온스당 4,478.52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지정학적 긴장, 미국의 금리 인하, 각국 중앙은행의 강한 매입, 견조한 투자 수요에 힘입어 올해 약 70% 급등했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ABC의 은 정련소에 쌓여 있는 은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SP엔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 다변화라는 장기적 테마가 이번 10년 말까지 금 가격에 강력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를 향해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현물 백금은 6.4% 급등한 온스당 2,255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2,262.7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팔라듐은 5.7% 상승해 3년 만의 최고치인 1,859.38달러를 기록했다. 이 두 금속은 자동차 촉매 변환기에 사용돼 유해 배출가스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달 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2035년 내연기관 차량 판매 사실상 금지 계획을 철회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에 대해 미쓰비시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보고서에서 "이번 소식은 PGM(백금류 금속)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은 것과 같다"며 "촉매 변환기에서의 사용 기간을 연장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가는 양호한 지표 소식과 공급 차질 위험 가능성에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2월물은 배럴당 31센트(0.5%) 오른 62.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37센트(0.64%) 상승한 58.38달러로 마감했다.

전날인 월요일 유가는 2% 이상 상승했으며, 브렌트유는 두 달 만의 최대 일일 상승폭, WTI는 11월 14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이날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연율 기준 4.3%라며, 견조한 소비 지출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성장률(3.8%)을 웃돌 뿐 아니라,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3.3%)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수석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시장은 강한 성장에서 나오는 수요에 더 기대를 걸어야 할지, 아니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성장을 제동 걸 수 있다는 점을 더 걱정해야 할지를 놓고 판단을 내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경제 지표들은 혼재된 신호를 보냈다.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일자리와 소득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12월에 악화됐고, 공장 생산은 10월 감소 이후 11월에는 보합에 그쳤다.

투자자들은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 차질 위험도 주시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몇 주간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압류한 원유를 미국이 보유하거나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차단하는 '봉쇄(blockade)' 조치를 포함한 대응의 일환이다.

미국의 추가 조치로 인해 베네수엘라의 유조선 적재 활동은 전날 크게 위축됐으며, 대부분의 선박은 국내 항구 간 원유 운송만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타드 에너지 애널리스트 자니브 샤는 "시장은 공급 과잉이라는 약세 요인과, 미국의 봉쇄로 베네수엘라의 적재·수출이 줄어들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선박과 항구를 상대로 공방을 벌인 데 따른 최근 공급 우려 사이에서 씨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전날 늦게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를 타격해 항만 시설과 선박을 파손했으며, 이는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공격이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에서는 선박 2척과 부두 2곳이 손상되고 한 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는 또한 러시아의 해상 물류망을 겨냥해, 대러 제재를 우회하려는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이번 주 보고서에서 2026년 상반기까지 원유 시장은 충분한 공급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베네수엘라 수출이 감소할 경우, 2026년 4분기 원유 공급 과잉 규모는 하루 70만 배럴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며,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시장은 더 타이트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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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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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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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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