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합계출산율 0.81명…자연감소 지속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 10월 출생아 수가 2만1958명으로 집계되면서 16개월째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0.2%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5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2.5%(532명) 증가한 2만1958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2만601명) 이후 16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보다 서울, 부산 등 11개 시도는 증가하고 대전, 세종 등 6개 시도는 감소했다.

10월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으로 1년 전보다 0.02명 증가했다. 특히 출산율은 35~39세 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 구성비는 전년 동월 대비 첫째아는 1.6%p 증가, 둘째아는 1.5%p 감소, 셋째아 이상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혼인 건수는 1만9586건으로 1년 전보다 0.2%(35건) 증가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서울, 부산 등 7개 시도는 증가하고 광주, 대전 등 10개 시도는 감소했다.
10월 이혼 건수는 7478건으로 1년 전보다 2.4%(178건) 증가했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서울, 부산 등 10개 시도는 증가하고 대구, 광주 등 7개 시도는 감소했다.
10월 사망자 수는 2만9739명으로 1년 전보다 0.3%(79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웃돌면서 10월 인구는 7781명 자연 감소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지난 2019년 11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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