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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과 ODA 걸러낸다…정부, 사업 변경·신설 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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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9~23일 '제55차 국제개발협력위' 개최
인재양성 ODA 사업 주요 성과·향후계획 보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투명성과 성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 변경·신설 절차를 대폭 손질한다. 저성과·부실 사업을 최소화하고, 인재양성 중심의 전략적 ODA 수행을 통해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면으로 개최한 제55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의결사업 변경·신설 지침 개정(안)'과 '인재양성 ODA 주요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정과제 120번인 '국제사회 공헌과 참여로 G7+ 외교 강국 실현'의 일환으로,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ODA 수행을 위한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전경 2023.07.21

◆ ODA 변경·신설 '원칙적 제한'…분기별 공개로 투명성 강화

정부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확정된 이후 수원국 여건 변화 등으로 발생하는 사업 변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 그간 제기돼 온 사업 변경 절차의 불투명성과 관리·통제 미흡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개정 지침에 따르면 위원회 의결을 받지 않은 신규 ODA 사업 신설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사업 변경의 대상과 절차도 명확히 규정해, 주관기관인 기획재정부·외교부가 변경 승인 결과를 국무조정실에 상시 공유하도록 했다.

특히 사업 중도 취소나 기금운용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 사업 신설 등 중요 사안은 주관기관 심의 단계부터 국조실에 사전 공유해야 하며, 절차를 위반할 경우 차기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아울러 그간 연 1회에 그쳤던 사업 변경 승인 내역 보고는 분기별 보고 및 대국민 공개로 확대해 절차와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 인재양성 ODA 성과 점검…GKS·이종욱 펠로우십 확대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의결된 '인재양성 ODA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주요 인재양성 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도 함께 보고됐다.

교육부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GKS는 1967년 시작된 사업으로, 2025년까지 161개국 약 2만 명의 외국인 인재에게 국내 학·석·박사 과정 학위 취득을 지원해왔다. 왕복 항공료, 등록금, 한국어 연수비, 학업 장려금 등이 제공된다.

특히 이공계 우대 선발과 연구개발(R&D) 과정 운영을 통해 국내 수요가 높은 이공계 인재 유치를 확대하고, 장학생 대상 취업역량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역 정착을 지원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교육부는 앞으로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인재 유치 확대를 위해 GKS 이공계 석·박사 비율을 2025년 40.9%에서 2027년 45%까지 높이고, 취업·진로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성과를 보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故)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의 뜻을 계승해 2007년 출범했으며, 지금까지 36개국 1894명의 개도국 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했다.

[사진= 보령제약]

수료생들은 귀국 후 현지 의료 인력 양성과 보건의료 정책 개선에 참여한다. 단순 연수를 넘어 보건의료 체계 전반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정부 평가다.

복지부는 향후 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육과정 고도화, 지역거점 교육훈련센터 구축, WHO와의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글로벌 보건 인재양성 플랫폼으로 체계화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ODA 사업 전반의 성과 관리와 인재양성 전략을 강화해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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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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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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