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가계대출 '이사철'만 반짝 풀려...2% 증액 한도로 대출 가뭄 지속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출 총량 목표치 초과 위기 속 영업점 별 10억원 총량 제한도
새 목표치 배정에 연초 대출 일부 '해갈', 이사철 대출 수요 준비도
정부 가계부채 관리 유지에 구조적 압력, 올해도 '대출' 쉽지 않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사실상 닫혔던 주요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이 2026년에는 다소 풀릴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정책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대출이 어려운 환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4분기부터 강력한 가계대출 억제책을 시행했다.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에서 직원과 고객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일부 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축소를 위해 영업점별 30억원이었던 한도를 10억원까지 줄였다. 상환금을 합하면 실제로 가능한 영업점별 대출 총량은 지점별 10억원을 넘지만, 시중은행의 이 같은 강력한 규제는 사실상 대출 창구를 닫는 효과를 발생시켰다.

은행들에 따르면 신년에는 이 같은 가계대출이 소폭 완화될 전망이다. 4대 시중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각 은행들은 이사철인 3월을 앞두고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수요 증가를 염두에 두고 대출을 유연하게 준비하고 있다. 일부 은행의 영업점별 10억원 한도 역시 신년을 맞아 풀릴 전망이다.

연초가 되면 은행들은 새로운 연간 대출 목표치를 배정받으면서 대출 여력이 일시적으로 회복된다. 복수의 은행 관계자들은 "연말보다는 연초가 되면 다소 가계대출이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의 LTV(주택담보인정비율) 및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로 인해 한도가 좀 줄겠지만, 실수요자 중심으로는 다소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은행 관계자들은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가계대출의 문턱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연간 목표치 자체가 보수적으로 설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KBS 방송인터뷰에서 "내년에도 가계부채 총량 관리 측면에서 지금의 기조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을 경상 성장률과 맞춰 관리하게 되는데 지금은 워낙 절대 수준이 높기 때문에 총량 증가율을 경상성장률보다 낮게 설정해 연착륙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은행권에 따르면 대부분의 은행들은 2026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로 2% 내외를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목표치 준수 여부를 고려해 2월 경에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결정할 전망이다. 

구조적 압박 요인도 추가됐다.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자산 하한이 기존 15%에서 20%로 상향돼 은행권의 주담대 취급 여력이 줄어든다. 은행권에서는 이 조치로 신규 주담대 공급 여력이 약 27조원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1분기나 2분기까지는 초기 한도 때문에 여유가 좀 생길 수 있겠지만, 그 기조가 3분기, 4분기에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의 가계대출 제한 정책이 조금 더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에도 10월 이후에는 가계대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 역시 올해 가계대출에 대해 "지난해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도권 주택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정부의 관리 대책 역시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사나 전세계약 갱신 등 불가피한 자금 수요를 가진 실수요자들도 올해 하반기에는 다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금융당국이 추가적인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이유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