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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오세훈 "강북 활성화·주택공급 지속…삶의 기반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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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장거점 '강북전성시대' 개막"
"2031년까지 주택 31만 호 공급"
"용산·잠실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 서울은 큰 방향을 잃지 않는 도시, 혁신을 향해 속도를 내면서도 시민의 삶을 놓치지 않는 도시로 힘차게 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올해를 돌아보며 "시민들의 선택과 참여로 서울의 풍경과 시민의 일상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했다"고 평가했다.

그 성과로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과 100만 명 넘는 시민이 이용한 '서울형 키즈카페', 배움의 격차를 줄여주는 교육사다리 '서울런' 등을 언급하며 시정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이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또 '매력특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한 '정원도시',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의 가치 소개와 함께 올해 서울시 10대 뉴스 1위를 차지한 '서울야외도서관', 지하철 역사에 조성된 '펀스테이션'을 서울 생활의 새 얼굴로 꼽았다.

오 시장은 "주말마다 멀리 가지 않고 서울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일상을 즐길 수 있다는 시민의 자부심이야말로 '매력서울'의 가장 확실한 성과"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그는 2026년 서울시정 방향에 대해 "서울의 판을 다시 짜고, 성장의 방향을 바로 세우며, 삶의 기반을 흔들림 없이 지키는 것"이라며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천명했다.

내년 핵심 화두로는 '다시, 강북전성시대'와 '주택공급'을 내세웠다. 오 시장은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한다"며 "서울의 중심축인 강북을 활성화하고, 균형을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운지구 복합개발'을 신호탄 삼아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창의적 도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북횡단선 재추진', '강북횡단지하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교통인프라 재편과 2만8000석 규모 '서울아레나', 첨단산업거점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건립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서남권 대개조 계획도 내놨다. 오 시장은 "서남권 준공업지대를 혁신해 일과 여가, 문화와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직(職)·주(住)·락(樂)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서울은 동서남북 각자의 강점을 살려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도시, 함께 커지고 함께 책임지는 하나의 수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을 이어가며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견지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2031년까지 총 31만 호를 공급해 주택 가격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시민 안전이 함께 작동하는 미래 지속 가능성을 설계하는 도시, 위기에 강하고 변화에 앞서는 서울을 통해 '진정한 미래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용산을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잠실은 전시·MICE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가장 약한 이에게 도시의 따뜻한 품이 먼저 향해야 한다며, 필요한 돌봄과 지원이 제때 정확히 닿도록 안전망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에도 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나침반 삼아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희망과 활력으로 가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힘과 속도, 그리고 열정을 상징하는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붉은 말은
천리를 달리는 '천리마'로 불렸습니다.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 앞에서도 거침없이 달리고,
잠시 멈춰 설 때에도 고개를 높이 들어
끝내 기개를 잃지 않는 존재였습니다.

2026년, 서울은 바로 이 붉은 말의 기상을 품겠습니다.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되, 큰 방향은 결코 잃지 않는 도시
혁신을 향해 속도를 내면서도 시민의 삶을 놓치지 않는 도시
그런 서울로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불안정한 세계 경제와 거친 시대의 파도 속에서도각자의 자리에서 삶과 터전을 묵묵히 지켜내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울을 움직이는 힘은 언제나 시민 여러분에게서 나옵니다.
이 도시의 번영을 만든 주역도,
앞으로의 미래를 열어갈 주인공도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지난 4년 서울의 풍경과 시민의 일상은
요란하지 않지만 분명하게,
그리고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선택과 참여가 만든 위대한 성과입니다.
[동행(同行)]

민선 8기 서울시정의 출발점은 분명했습니다.
'약자와의 동행'.

서울은 혼자 앞서가는 도시가 아니라,
함께 꿈을 꾸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여야 합니다.
그 원칙 위에서 시정을 운영해 왔고,
서울은 한 걸음 더 단단해졌습니다.

3,600호 이상 공급된 '미리내집'은,신혼부부가 서울에서의 미래를
다시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탄생응원서울'로 조성한 서울형 키즈카페는
1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하며아이에게는 첫 번째 사회가,
부모에게는 잠시 숨을 고르는 '쉼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3만 6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서울런'은
배움의 격차를 줄이고 꿈의 출발선을 다시 세운
귀중한 교육 사다리로 그 역할을 확고히 했습니다.

250만명 넘는 시민이 '손목닥터9988'로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앱 이용자의 1인당 의료비 증가 폭이
평균보다 4만 5천 원 낮게 나타났다는 사실은,
이 정책이 방향뿐 아니라
효과 또한 옳았다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하루 평균 72만 명이 사용하는 '기후동행카드'는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고,
이제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정액제의 표준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울이 달라졌다."
시민 여러분이 건네는 이 한마디에는
행정이 도시를 바꿨다는 효능감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이룬 가장 값진 결실입니다.

도시의 경쟁력은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 위에,
시민의 일상에 스며든 소프트웨어를 더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서울은 회색의 도시에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녹색의 도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걷는 길마다 바람이 흐르고,
고개를 들면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생활권 5분 거리마다 정원을 확충했고,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1,00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도심 속 푸르름을 오롯이 누렸습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자연성을 회복한 한강은 한강버스 개통을 통해 문화·관광‧교통이 결합한
서울의 대동맥이자,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각 지천 곳곳에 조성된 16곳의 수변활력거점 덕분에
이제 서울의 물길은 스쳐 가는 풍경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광장에서 독서를 즐기는 '서울야외도서관',
지하철역에서 여가를 즐기는 '펀스테이션'처럼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풍경이
서울 생활의 새로운 얼굴이 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이면 충분하다." 바로 이 시민의 자부심이야말로
'매력 서울'의 가장 확실한 성과입니다.

10년 만에 다시 서울시장으로 돌아왔을 때, 서울은 여러 면에서 정체돼 있었습니다.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 구조가 흔들려주택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규제와 갈등은 혁신의 발목을 잡았고,
행정의 속도는 불필요한 이해관계에 묶여 있었습니다.그 결과, 도시 경쟁력 순위는 하락을 거듭했습니다.
지난 4년은,
이 '잃어버린 10년'을 되돌리기 위해사력을 다한 시간이었습니다. 멈춰 선 서울을 다시 움직이고,도시의 심장에 동력을 되살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가 있었기에
서울은 다시 미래를 향한 출발선에 설 수 있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을 중심으로 170개의 정비사업 구역을 지정하고, 24만 5천 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토대를 다졌습니다.도시 경쟁력 역시 세계적인 수준으로 차분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시계는 다시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 바로 세우기'를 통해
특정 소수의 이해관계와 목소리가
시정을 좌우하던 시대를 끝냈습니다.
서울의 주인은 오직 시민입니다.
그 누구도 특권과 반칙으로
시민의 권익 위에 설 수 없다는 원칙을
시정의 중심에 다시 세웠습니다.
Ⅳ. 서울의 진정한 변화

서울은 이제 도약할 준비가 된 도시입니다.미래로 전진할 충분한 에너지를 갖춘 도시입니다.우리가 시작한 변화는 이제 막 본궤도에 올랐을 뿐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시작하게 해주신 이 변화가
단 한 걸음도 후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저는 이 자리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6년, 서울 시정의 방향은 명료합니다.
서울의 판을 다시 짜고,
성장의 방향을 바로 세우며,
삶의 기반을 흔들림 없이 지키겠습니다.

수십 년간 누적된 서울 강남·북의 격차는 균형발전이라는 구호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과제입니다.

강북을 더 이상 '베드타운'으로 두지 않겠습니다.
서울의 중심축인 강북을 활성화하고, 균형을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되는'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습니다.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합니다.

그 신호탄은 세운지구 복합개발입니다. 남산에서 종묘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조성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창의적 도심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일터와 삶터, 여가와 녹지가 어우러진 강북 대전환의 상징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교통 인프라도 근본부터 재편하겠습니다. 교통소외지역인 강북의 동-서를 잇는
강북횡단선을 다시 추진하고, 도시개발을 저해하며 소음·분진까지 유발해 온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는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는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가 들어섭니다.

이 변화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강북 전역의 잠재력을 하나로 잇는 거대한 연결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창동, 상계 등 동북권은문화와 바이오산업의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몰려드는 미래형 경제 중심지로 거듭납니다.

2만 8천석 규모의 서울아레나는
K컬처가 새로 뻗어 나가는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에는
디지털·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창업·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서울의 새로운 첨단 산업 거점으로 키워가겠습니다.

강북의 주거환경도 달라집니다.
오랜 시간 지연된 백사마을 재개발을 본격화하고,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으로
노후 주거지를 단계적으로 정비하겠습니다.

서남권의 대개조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준공업지대 혁신으로 미래형 업무‧창업 공간을 확보하고,가로숲과 공유정원을 통해
회색 일터에 초록의 여유를 더하겠습니다.
일과 여가, 문화와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직(職)·주(住)·락(樂) 중심의 서남권을 완성하겠습니다.

어디에 살든 기회의 문은 같은 크기로 열려 있어야 합니다.

서울은 이제 동서남북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도시,
함께 커지고 함께 책임지는
하나의 수도로 나아갈 것입니다.

주거는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입니다.

최근 주택 시장은
여러 정책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졌고,
그 부담은 민간사업자에게,
그 걱정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울이 중심을 잡겠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을 이어가며
어떤 변수 앞에서도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견지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여,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약속드린 2만 3천 호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31년까지 총 31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주택 가격의 불안을 공급의 안정으로 풀겠습니다.

현실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공급 해법을 끝까지 밀고 나가
시민 여러분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확실한 희망을 심겠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나아가 50년을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의 편의가 아니라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설계하는 도시,
위기에 강하고 변화에 앞서는 서울을 준비하겠습니다.
첫째,
공간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용산은 국제업무와 금융 기능을 갖춘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잠실은 전시·컨벤션·관광·스포츠가 융합된 세계적인 MICE 거점으로
완성하겠습니다.
한강은 산업과 문화, 관광과 일상이 공존하는 글로벌 브랜드 공간으로 다시 도약할 것입니다.

서울은 이제
세계가 머물고, 투자하고, 다시 찾는 도시로
매력과 경쟁력을 동시에 배양하고 있습니다.

둘째,
AI·디지털 전환을 도시의 성장 엔진이자 시민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도시 운영 전반에 데이터와 AI를 도입해
AI 기반 교통 신호체계, 재난 예측 시스템,
도시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하겠습니다.

AI혁신지구 조성과 산업 전반의 AX 전환을 통해
제조와 유통, 금융과 돌봄까지
도시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술이 새로운 불평등을 낳지 않도록,
디지털 격차 해소와 교육 지원에도 책임 있게 나서겠습니다.

셋째,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 도시 서울로 진화하겠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폭우와 폭염, 대형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그 어떤 정책보다 앞서는 책무입니다.

노후 상‧하수관과 지하철 등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AI 기반 예측·경보 체계, 스마트 CCTV, 지능형 재난대응 시스템을 확대해
위험은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는 선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서울은 이제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시민 안전이 함께 작동하는
진정한 '미래특별시'의 조건을 하나씩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도시의 따뜻한 품은 가장 약한 이에게 먼저 향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고단함을 감내하는 시민들이
더 이상 혼자 버티지 않도록,
서울이 먼저 손을 내밀겠습니다.

'청년·여성·노인'이라는 큰 틀의 분류를 넘어,
심야에 홀로 일하는 "심야노동청년",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돌보며 일까지 병행하는 "더블케어여성",
관계의 단절로 외로움 속에 머무는 "1인가구노인"까지
각자가 처한 삶의 조건과 상황을 더 세밀하게 살피겠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필요한 돌봄과 지원이
제때, 정확히 닿을 수 있도록
도시의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재편해 나가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단 한 분의 시민도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Ⅵ. 맺음말

말이 달릴 때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
馬不停蹄(마부정제).

2026년, 서울은 이 붉은 말의 기상처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난관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오직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나침반 삼아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2026년,
서울은 명실상부한 '미래특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그 영광스러운 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걷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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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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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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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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