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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년사] 김영록 전남지사 "재생에너지·과학기술로 전남 황금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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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대부흥' 국비 10조원 시대 발판 삼아 미래산업 선점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전남도] 2025.12.31 ej7648@newspim.com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병오년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태양광·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과감히 확대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판을 바꾸고, '전남 황금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를 '전라남도 과학기술진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과학으로 먹고사는 전남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솟구치는 태양 아래 생동하는 기운이 전남 전역에 차오르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우리는 실로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으며, 전남의 운명을 바꾸는 황금빛 대도약의 길을 열었습니다.
12・3 헌정 위기를 오월 정신으로 이겨냈고, 진짜 대한민국, 국민주권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사상 최초 국비 10조 원 시대와 함께, 글로벌 초일류 기업들이 몰려드는 '대한민국 AI・에너지 수도 전남'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가슴 벅찬 개벽의 역사를 함께 일궈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땀 흘려 일궈낸 이 희망의 터전 위에, 천년 역사를 새롭게 쓰는 '전남 황금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먼저,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과감히 확대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판을 바꾸겠습니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을 대폭 확충해 농가소득을 5배 이상 높이고,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개발로 도민과 에너지 기본소득을 나누며 모두가 함께 잘사는 포용성장과 기본사회를 선도하겠습니다.
여기에 초격차 첨단과학기술을 더해 전남의 미래를 이끌 압도적 성장판을 만들겠습니다.

올해를 '전라남도 과학기술진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과학으로 먹고사는 전남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글로컬 대학인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와 세계 유일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와 함께,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공태양 연구를 비롯해 AI, 에너지, 우주항공, 첨단소재 등 미래 첨단기술 개발을 선점하겠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첨단과학기술 기반 위에
권역별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와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첨단산업도시 전남'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국가 기반산업인 석유화학・철강·조선산업 등 제조업에도 재생에너지 기반 AI로 혁신하는 'AI 대전환 초혁신 전남'을
실현하겠습니다.

AI 대전환의 흐름을 농수축산업에도 이어가겠습니다.
'전남형 농수축산업 AX'를 추진해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나아가 더 넓은 세계로 전남의 무대를 넓히겠습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확실하게 성공시키고 2028 G20 정상회의, COP33 유치에 도전해 대한민국 국격과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겠습니다.
전남의 자연·역사·예술에 문화콘텐츠와 사통팔달 전국 2시간대 교통 인프라를 더해 '남해안권 초광역 관광벨트'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을 시작으로 40년 행정경계를 허물고, 굳건한 광역연대와 협력의 틀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AI·에너지 시대를 맞아 양 시도의 경제적 통합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광주·전남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광주·전남 대부흥'을 위해, 전라남도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설치하고 미래지향적인 행정통합의 길로 본격적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꿈꾸는 자만이 미래를 열고 도전하는 자만이 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병오년 새해, 저와 공직자 모두는 원대한 꿈을 품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전라남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습니다.

위대한 도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AI·에너지 수도 전라남도 대부흥'의 길을 끝까지 이루어나가겠습니다.

병오년(丙午年) 새해, 붉은 말의 기상으로 도민 여러분 모두 희망과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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