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2025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로 239억7000만원을 모금하며 3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전남도는 제도 시행 첫해 2023년 143억원, 2024년 187억5000만원에 이어 2025년에는 239억여원을 기록하며 전국 최초로 누적 모금액 57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국 최초의 전담 조직 운영과 도–시군 간 긴밀한 협업, 체계적인 홍보 전략, 기부자 만족도 중심의 기금사업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남도는 기부 확산을 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답례품 발굴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왔다. 도–시군이 함께 추진한 '마을 공동빨래방 운영', 곡성군의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완도군의 '유소년야구단 육성 지원' 등은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기부금 활용 성과가 재기부와 신규 기부자 유입으로 이어졌으며, 해외 출향도민과 '전남사랑애 서포터즈'의 온라인 캠페인도 전국적 참여 확산에 힘을 보탰다.
전남도 공무원들은 지역 축제와 향우회, 수도권 캠페인 등에서 직접 홍보활동을 펼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알렸다.
2026년 전남도는 '기부자 중심의 참여형 제도'를 운영 기조로 정하고, 맞춤형 전략과 투명한 기금 운용, 고품질 답례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남은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인 209개소 334종의 답례품을 운영 중이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국 향우와 도민들의 관심 덕분에 3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며 "기부금이 복지와 청년, 문화 분야로 환류돼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쓰이도록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구간의 세액공제율이 44%로 상향돼, 20만원 기부 시 14만4000원의 세액공제와 최대 6만원 상당의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