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싱스 4.3억 명 생태계로 일상 혁명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2026(The First Look 2026)' 프레스 콘퍼런스에 연사로 나서 가전의 진화 방향으로 '홈 컴패니언(동반자)' 시대를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가전제품의 목적은 일상 가사 노동의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사람들이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데 있었다"며 "삼성은 항상 같은 비전을 핵심에 두고 업계를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삼성은 연결된 기기들을 AI의 역량과 결합하고 있으며 이는 가전이 진정한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홈 컴패니언에 대해 그는 "당신을 이해하고, 항상 그곳에 있으며, 필요할 때 업무를 처리할 준비가 돼 있고,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존재"라며 "이는 오랫동안 가전 혁신가들이 꿈꿔온 모습이며, 우리는 이를 현실로 만들 길을 찾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김 부사장은 연결된 기기의 방대한 생태계, 최적화된 폼 팩터, 지속되는 신뢰성을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싱스는 현재 4억3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390개 이상의 파트너 브랜드, 4700개 이상의 기기 유형과 연결돼 있다"며 "이는 다른 어떤 브랜드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사용자를 이해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기기가 연결될수록 우리는 사람들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해 더 깊은 통찰을 얻고, 각 가정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기 자체의 변화도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기기들은 당신을 보고, 듣고, 응답하도록 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프리미엄 냉장고의 3분의 1 이상에 스크린을 적용하고, AI 비전 기능을 위해 카메라를 추가하며, 모든 카테고리에 빅스비를 적용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 사례로 패밀리 허브를 언급하며 "10년 전 도입 이후 스크린이 냉장고와의 상호작용 방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2024년에는 AI 비전 인사이드를 도입해 식료품을 스캔·기록하고 식단 계획과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오늘 AI 비전은 구글 제미나이와 함께 완전히 업그레이드된다"며 "이는 냉장고의 기존 한계를 해제하는 AI 기반 동반자 관계"라고 밝혔다. 그는 "패밀리 허브는 CES 혁신상 10개를 받았고, AI 기능을 갖춘 냉장고는 3년 연속 수상했다"고 말했다.
신뢰성과 관련해서는 "2024년 이후 출시된 모든 스마트 가전에 대해 빅스비 보이스 ID, AI 비전, 녹스와 같은 핵심 기능에 최대 7년간 네트워크 기반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며 "하드웨어는 그대로 두고 경험은 지속적으로 진화한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사전 예방 관리도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가전 원격 관리(HRM)는 제품 상태를 분석해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는 시스템"이라며 "AI와 결합해 성능과 사용량을 능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 예방 조치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하드웨어 신뢰성에 대해서는 "삼성은 지난 50년간 냉장고의 심장인 컴프레서를 개척해 왔다"며 "3억 대 이상을 생산했고, 현재는 매년 1000만 대 이상의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까지 진화하며 연결 가전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러한 진화는 집에서 진정한 AI 동반자 관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삼성은 홈 컴패니언의 다음 시대를 앞장서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