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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3대 메가 트렌드 "AI 변혁·장수 기술·지속가능한 미래 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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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AI·헬스케어·지속가능 발표
미국 직장인 63% AI 활용…8.7시간 절감
AI 지능형 변혁, 산업 전반 혁신 예상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이경태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6 시작에 앞서, 4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맨달레이베이에서 미디어데이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올해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가 공개됐다.

소비자기술협회(CTA)는 AI를 중심으로 한 '지능형 변혁', 헬스케어 기술 기반 '장수', 지속가능한 '미래 공학'을 3대 메가트렌드로 제시하며, 기술이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직장 내 AI 활용률이 미국에서 63%에 달하는 등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필수 도구로 자리잡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 AI 변혁 시대…"직장인 63%가 이미 활용중"

CTA와 닐슨아이큐(NIQ)의 공동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기술 내구재 시장은 2026년 말까지 1조 3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소비자 기술 산업은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565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매 수익은 3.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CTA가 이날 발표한 2026년 1월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AI의 급속한 확산이다. 유럽, 한국, 미국 시장 조사 결과, 모든 시장에서 AI 인식률이 90%를 초과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각국 응답자의 40% 이상이 이미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6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들은 AI를 통해 주당 평균 8.7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AI를 중심으로 한 '지능형 변혁', 헬스케어 기술 기반 '장수', 지속가능한 '미래 공학'을 3대 메가트렌드로 제시했다. [자료=미국소비자기술협회] 2026.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TA는 지난 20년간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의미했던 '디지털 변혁'과 달리, 2020년대는 AI가 주도하는 '지능형 변혁'의 시대라고 규정했다. 현대 디지털 인프라를 떠받치는 세 기둥은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확장성, AI 시뮬레이션이다. Bitdefender와 Thales 같은 기업의 보안 기술이 데이터 교환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AWS와 Azure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이 혁신을 글로벌하게 확장시키며, AMD 등의 기업이 AI로 데이터를 지능적 행동으로 전환하고 있다.

AI는 이제 세 가지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첫째, 에이전트 AI다. Accenture 같은 기업의 AI는 이메일 작성 도움을 넘어 하루 종일 받은편지함을 자율적으로 관리한다. 둘째, 수직적 AI로, 헬스케어·모빌리티·농업 등 특정 산업에 특화된 소형 모델들이 각 분야의 고유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 셋째, 산업용 AI다. 히타치와 지멘스 같은 기업들은 인프라, 물류, 제조 분야에 AI를 직접 내장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물리적 AI, 즉 로봇 기술도 약진하고 있다. CES 2026 노스홀을 중심으로 K 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보록의 로봇 팔 장착 진공청소기, 유니트리의 4족 로봇 등이 대거 선보인다. 웨이모와 주크스는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미 상용 서비스 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한다. 사운드하운드 AI는 에이전트 AI가 자동차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시연할 예정이다.

스마트 안경과 XR 헤드셋도 새로운 지능형 비전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븐 리얼리티, 페르소나 AI, 엑스릴 같은 제조업체들은 더욱 세련되고 편안한 디자인에 음성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핸즈프리 상호작용, 동시 통역, QR 결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들은 창고 최적화, 원격 수술, 교육 등 산업 애플리케이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능형 플랫폼으로의 진화도 주목된다. 삼성 스마트폰의 Galaxy AI, 레노보의 최신 AI PC, LG의 AI 내장 TV 등 일상 기기들이 깊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 전화는 지능형 개인 비서로, PC는 고급 생산성 도구로, TV는 수동적 화면에서 인터랙티브 허브로 진화 중이다.

장수 기술과 지속가능 혁신이 미래 연다

두 번째 메가트렌드는 '장수'다. 기술은 단순히 수명을 연장하는 것을 넘어 삶의 질 자체를 향상시키고 있다. CTA는 GLP-1 생태계, 정밀 의학, 디지털 건강을 세 가지 주요 혁신으로 제시했다.

GLP-1은 체중 관리에서 시작해 당뇨병, 대사 건강, 수면 무호흡증, 피트니스, 식품 산업까지 영향을 미치는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다. 정밀 의학은 유전체학, 생체 마커 탐지, AI 기반 분석을 통해 건강 위험을 예측하고 증상 발현 전에 맞춤형 개입을 가능하게 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기술이 단순히 수명을 연장하는 것을 넘어 삶의 질 자체를 향상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자료=미국소비자기술협회] 2026.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디지털 헬스는 분류, 관리, 권한 부여의 3단계로 구성된다. Withings의 바디 스캔 2는 체성분, 내장 지방, 기초 대사량을 분석하고 6리드 심전도로 심장 리듬을 평가하며 신경 건강과 혈관 나이까지 측정한다. G-Metrix의 AI 기반 솔루션은 증상 발생 시 몇 분 내에 환자를 적절한 치료로 안내하고, 원격 환자 모니터링과 연결 기기는 지속적 관리를 제공한다. 오라 링 같은 웨어러블은 사용자가 심장 리듬부터 수면 질까지 실시간으로 추적하게 한다.

접근성 기술도 크게 발전했다. Human In Motion Robotics는 외골격으로 사람들의 움직임을 돕고, AI 지원 청각 보조 기기도 등장했다. 정신 건강 분야에서는 음성 바이오마커로 우울증과 불안의 초기 신호를 감지하고, AI 챗봇으로 인지 행동 치료를 제공하는 기술이 선보인다. 하바스의 베르데 랩스 NeuroVerse는 신경정형적·신경발달장애적 관점을 모두 대표하는 300만 건 이상의 인간 반응 데이터로 브랜드 경험을 테스트한다.

스마트 홈은 건강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Tuya와 Soft at Home 같은 기업들은 AI 개인화로 기후, 조명, 엔터테인먼트를 개인 루틴에 맞춰 조정하고, 스마트 미러와 연기 탐지기는 중요한 건강 및 안전 도구로 인식된다. 스마트 패널과 적응형 저장 시스템은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ADT 같은 기업의 Matter 프로토콜 기기들은 매끄럽게 연동돼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강화한다.

문화적 생활도 기술로 풍성해진다. 로레알과 코마크코리아는 AI 개인화 뷰티 기술을, XR 기업들은 물리적·가상 패션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을 선보인다. 비디오 분야에서는 광고 지원 스트리밍이 주요 성장 엔진이 되었고, 숏폼 비디오가 독립된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로 성장했다. 인스타그램 릴즈는 아마존 파이어에 전용 앱으로 출시되며, AI는 자동화된 편집과 현지화부터 가상 제작까지 콘텐츠 창작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미래 공학 토대로 포괄적인 혁신 추구

세 번째 메가트렌드인 '미래 공학'은 모빌리티, 에너지, 식량 시스템의 혁신을 포괄한다. 자동차는 플랫폼, 개인화, 파트너십이라는 '3P'를 통해 진화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은 스마트폰처럼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AI 기반 운전자 프로필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퀄컴, 블랙베리 QNX, 아모비오 시스템 같은 기업들은 센싱, 연결성, 고성능 컴퓨팅으로 SDV를 발전시키고 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미래 공학 토대로 포괄적인 혁신 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미국소비자기술협회] 2026.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에너지 분야는 급격한 전기화를 겪고 있다. Geely와 VergeX의 EV 혁신부터 가정 난방의 전기화까지 전방위적 변화가 진행 중이다. 스마트 그리드는 실시간으로 수요를 균형 잡고 분산 리소스를 통합하며 AI로 정전을 예측한다. 수소, 소형 모듈 원자로, 초기 단계 핵융합 개념도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의 KEPCO와 KHMP는 원자력과 수력의 미래를 선보이고, Ulfing Energy는 주변 소음을 전기로 변환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농식품 기술도 주목받는다. 쿠보타의 로봇 농기계는 노동력 부족을 완화하고, InstaFarm 같은 기업의 실내 수직 농업은 생산지를 도시로 이동시켜 운송 배출량을 줄인다. 존 디어의 차세대 자율 트랙터는 자원 낭비와 환경 영향을 줄이며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캐터필러는 AI와 자율 기능으로 굴착, 채광, 건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로쉬 앤 로쉬는 전기·하이브리드 전기 소방차로 공공 안전의 미래를 구현한다.

신설 공간 'CES Foundry'는 Fountain Blue에 위치해 디지털 인프라의 미래를 선보인다. 블록체인의 해킹 불가능한 보안, 양자 컴퓨팅의 혁신적 확장성, 물리적 AI의 인간 생산성 보완 등 차세대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CTA 관계자는 "CES 2026은 지능형 변혁이 경제를 이끌고, 더 길고 건강한 삶을 가능하게 하며, 세계의 가장 큰 도전을 해결할 내일의 해결책을 설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CES는 내일로 가는 창"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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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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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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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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