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이 5일 2026년 시무식을 마친 뒤 열린 신규임용·승진 공무원 인사발령 신고식에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정신을 강조하며 책임 행정을 당부했다.
심 시장은 "수처작주란 어떤 자리에 있든, 어떤 역할을 맡든 스스로 그 자리의 주인이 되라는 뜻"이라며, 공직자는 직급·보직의 크고 작음이 아니라 맡은 자리에서 얼마나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시장은 특히 신규임용 공무원들에게 "낯선 조직문화 속에서 지시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묻고 스스로 생각하며 성장하는 공직자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승진·전보 발령자들에게는 "새로운 자리에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그 부서의 주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승진은 보상이 아니라 책임의 확장이고 전보는 단절이 아니라 동해시 전체를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동해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조직"이라며 형식보다 본질, 관행보다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직자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어디에서 일하든, 어떤 직무를 맡든 '내 일이 아니다'가 아닌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며 "수처작주의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동해시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이번 시무식을 계기로 신규임용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지원하고, 승진·전보자들이 책임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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