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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AI 경쟁력 핵심, 모델 아닌 컴퓨팅 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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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컴퓨팅·전력 수요 급증
모델·반도체·인프라 아우르는 수직 최적화 필요해
국산 AI 반도체, 대기업 단독 선제 도입 어려워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에서 에이전트 확산에 따라 컴퓨팅과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대규모 모델 개발이 아닌 컴퓨팅 인프라 자립과 모델·반도체·인프라를 아우르는 수직 통합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G3 도약을 위한 AI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국회토론회'에서 "AI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변화가 앞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모델의 크기나 이론적 성능보다, 이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느냐가 AI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와 컴퓨팅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함께 고려한 구조적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AI 서비스 구조는 사람과 컴퓨터 간 1대1 상호작용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에는 AI가 사람을 대신해 다른 AI와 소통하고 주문·결제·정보 전달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AI' 시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컴퓨팅 자원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며, 전력과 반도체 투입량 역시 현재보다 100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 부스에서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가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2.30 choipix16@newspim.com

이 전무는 "AI를 이야기할 때 모델만 가지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반도체, 전력, 인프라를 감당할 수 있는 구조가 없으면 좋은 모델이 있어도 서비스를 할 수가 없다"며 "AI 성능은 이제 모델 문제가 아니라,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I 모델을 키우려면 결국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해당 데이터를 학습시키려면 반도체와 전력이 필요하다. 이게 다 연결돼 있는 문제다. 모델, 반도체, 인프라를 따로따로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금은 AI 반도체나 전력, 컴퓨팅 인프라가 특정 국가나 기업에 굉장히 많이 의존돼 있다. 이걸 감당하지 못하면 서비스도 산업도 지속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정부가 AI 모델 기업과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을 제도적으로 조정하고 공공 인프라 우선 배정, 성능 기반 벤치마크, 정책 인센티브를 연계해 '모델–칩–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한 중국의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가 AI 모델과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텍스트와 이미지의 맥락을 함께 이해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HyperCLOVA X SEED 8B Omni 모델. [사진=네이버클라우드]

그는 "중국 같은 경우 국가가 나서서 모델 회사와 반도체 회사를 같이 묶어서 움직이게 한다. 굉장히 어렵더라도 일단 써보라고 하고, 거기에 필요한 인프라나 서비스도 같이 붙여서 돌아가게 만든다"며 "국가가 나서서 먼저 써주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같이 고쳐 나간다. 민간 기업 혼자서는 그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렵다. 국가가 명분을 만들어 주고, 잘된 것들에 대해서는 다음 단계로 갈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주관 사업자로서 추진 성과를 공개하고, 옴니모달 기반 '하이퍼클로바X'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텍스트·이미지·음성(오디오) 등 서로 다른 형태의 입력을 함께 이해·처리하는 'HyperCLOVA X SEED 8B Omni'와 추론 역량을 강화한 'HyperCLOVA X SEED 32B Think' 등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 구현을 본격화하겠다는 게 네이버클라우드의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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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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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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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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