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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9.3만달러 회복…ETF 자금 유입에 연초 강세, 유동성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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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세금 매도 마무리… '세금 손실 실현' 부담 해소
기술주·위험자산 반등과 동조… "리스크 온 국면 재진입"
옵션 시장에선 10만달러 기대… 다만 포지션은 제한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연초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새해를 맞아 자금 재배분이 본격화된 데다, 지정학적 긴장 국면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다만 연말 이후 시장 유동성이 여전히 얕은 상태에 머물러 있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시간 6일 오후 8시 35분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72% 오른 9만3741.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3200달러대까지 오르며 연초 대비 약 9% 상승했고, XRP는 하루 만에 11% 넘게 급등하며 주간 상승률이 20%를 웃돌았다.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도 전날에 비해 2% 넘게 오르며, 한 주 동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1.06 koinwon@newspim.com

◆  기술주·위험자산 반등과 동조… "리스크 온 국면 재진입"

이번 반등은 지난해 12월 말까지 이어졌던 부진한 흐름 이후 나타났다. 당시에는 세금 관련 매도와 연말 장부 정리가 겹치며 가격 상승이 제한됐고, 특히 미국 거래 시간대에서 매도 압력이 두드러졌다. 시장에서는 미국 투자자들이 자본이익을 상쇄하기 위해 손실 자산을 매도하는 '세금 손실 실현'이 마무리되면서 매도 부담이 완화됐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암호화폐가 다시 위험자산 전반과 함께 움직이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에너지주와 기술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 역시 기술주 흐름과 보조를 맞추며 반등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도 일부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한 요인으로 거론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금과 함께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유입됐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개입 이후 베네수엘라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경우 유가 하락을 통한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고, 이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여지를 넓힐 수 있다는 기대도 일부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연초 들어 미국 상장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급증한 점도 시장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는 새해 첫 거래일 이후 이틀 동안 10억달러가 넘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관 자금 이탈로 이어졌던 '위험 축소' 국면이 일단락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옵션 시장에선 10만달러 기대… 다만 포지션은 제한적

옵션 시장에서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감지된다.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10만달러를 목표로 한 콜(매수)옵션을 매수하며 연초 랠리 연장을 염두에 둔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다만 거래 규모 자체는 아직 제한적인 수준으로, 강한 확신보다는 방향성 탐색에 가깝다는 평가다.

반면 시장 유동성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현물 거래량은 수년 만의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고, 호가창도 얕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 경우 비교적 작은 자금 이동에도 가격이 급격히 출렁일 수 있어,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초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는 향후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될지, 그리고 유동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연말 조정 이후 반등의 명분은 확보됐지만, 랠리가 추세로 굳어지기까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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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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