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 앤 롤' 상반기 글로벌 출시 목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컴투스 벤처캐피털(VC) 계열사 크릿벤처스가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개발사 펩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크릿벤처스는 9일 펩에 1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펩은 지난해 설립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다. 강석 대표와 김철용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공동 창업했다.
강 대표는 넵튠 자회사 트리플라에서 CPO를 지냈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4000만건 이상을 기록한 '고양이 스낵바'를 포함해 다수 캐주얼 게임을 총괄했다. 김 CPO는 트리플라와 마프게임즈에서 여러 장르 개발을 이끌었다.

펩은 직관적 조작에 성장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에 집중하고 있다. 인앱 광고와 인앱 결제 수익 구조를 함께 노린 전략이다. 현재 '디그 앤 롤(Dig & Roll)'을 개발 중이다.
디그 앤 롤은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만큼 땅을 파는 방식이다. 획득한 보상으로 드릴을 강화하며 더 깊은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10월 트리플라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올 상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잡았다.
크릿벤처스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시장의 성장성과 창업진의 서비스 경험을 투자 배경으로 제시했다. 수익화 전략과 개발 역량이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이번 투자로 펩은 디그 앤 롤의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한다. 후속작 개발과 인력 확충도 병행한다. 자체 퍼블리싱 체제 구축을 통해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강석 펩 대표는 "북미에서 디그 앤 롤의 성공적인 소프트론칭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크릿벤처스 관계자는 "숏폼, 스낵컬처와 마찬가지로 게임 역시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가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펩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성장 과정 전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