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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해튼, 2027년 라이더컵 못 뛰나... 유럽골프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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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이적하며 받은 출장 정지 징계·벌금에 항소
올해 본안 판결 따라 라이더컵 출전 여부 갈려
"람·해튼 빠지면 미국에 우승컵 넘겨줄 것" 우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럽 골프의 간판 욘 람과 타이럴 해튼을 2027년 라이더컵에서 볼 수 없게 될까. 이는 겉으로는 두 선수의 벌금과 징계, 항소 문제이지만 2026년 유럽 골프계를 뒤흔들 시한 폭탄이다.

출발점은 LIV 골프였다. 유럽 선수들이 라이더컵에 출전하려면 DP 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정해진 시즌 출전 요건을 채워야 한다. 그러나 DP 월드투어 규정은 LIV와 같은 일정이 상충하는 대회 출전을 엄격히 제한한다. 사전 승인 없이 LIV 대회에 나설 경우 경기당 최대 12만7000달러(1억7000만원) 수준의 벌금과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람과 해튼은 2024시즌을 앞두고 LIV로 이적하며 이 규정을 위반했다. DP 월드투어는 두 선수에게 수백만 달러 규모의 벌금과 출전 정지 징계를 통보했다. 람은 본인에게 부과된 벌금이 약 300만 달러(40억원)에 이른다고 공개했다. 대부분의 LIV 이적 선수들이 벌금을 내거나 회원권을 포기한 것과 달리, 두 선수는 징계 자체가 부당하다며 항소를 택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욘 람(왼쪽)과 티럴 해튼. [사진=LIV 골프] 2026.01.12 psoq1337@newspim.com

둘의 항소로 징계 효력이 일시 정지됐고 람과 해튼은 2025년 라이더컵에 유럽 대표로 출전할 수 있었다. 둘은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고 중요한 포인트를 올렸다. 이 대회는 역설적으로 "LIV로 갔다고 해서 유럽 팀에서 배제하기엔 이 둘의 비중이 너무 크다"는 인식을 굳혔다.

문제는 그 이후다. 2026년 안에 본안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판결 결과에 따라 2027년 라이더컵 출전 여부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유럽 골프는 2025년과 2027년 라이더컵 선발 기준으로 '유럽 국적과 DP 월드투어 회원'이라는 요건을 명확히 했다. 새로운 유럽 포인트 리스트에서도 DP 월드투어 주관 대회와 일부 PGA 투어, 메이저 대회만 점수를 인정한다. LIV 대회는 포인트 산정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항소에서 패해 회원 자격을 잃으면 람과 해튼은 포인트를 쌓을 기회도, 캡틴 추천을 받을 자격도 동시에 사라진다. 규정상 2027 라이더컵 출전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파밍데일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욘 람(오른쪽)과 티럴 해턴이 2025년 9월 27일 라이더컵 첫 날 포섬매치에서 브라이슨 디섐보-저스틴 토머스 조를 4홀 차로 완파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09.27 zangpabo@newspim.com

선택지는 셋이다. 벌금을 모두 내고 회원 자격을 유지해 라이더컵 출전 길을 열거나, 끝까지 버티다 회원권을 잃고 라이더컵을 포기하거나, 혹은 DP 월드투어와 LIV, 라이더컵 유럽 측 사이에서 정치적 타협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끄는 것이다. 다만 LIV가 더 이상 선수들의 벌금을 대신 내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부담은 온전히 선수 개인에게 돌아갔다.

람은 최근 인터뷰에서 "벌금이 서서히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하면서도 필요하다면 일정 부분 합의도 고려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완강한 대치보다는 출구를 찾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이 사안이 '유럽 골프의 운명'으로까지 불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유럽은 홈 라이더컵에서 1993년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유럽에서 열릴 차례인 2027년 대회 역시 상징성이 크다. 람과 해튼이라는 핵심 전력이 빠질 경우 전력 균형은 단숨에 미국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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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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