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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분 만에 끝냈다... 안세영, 대만 신예 황유쉰 꺾고 인도오픈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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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즈이와 천위페이도 8강에 안착…중국 선수끼리 준결승 맞대결 예고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코트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에는 31분이면 충분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38위 황유쉰(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21-14 21-9) 완승을 거두며 가볍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시간은 31분에 불과했다.

안세영. [사진 = 안세영 SNS]

최근 안세영의 상승 곡선은 가파르다 못해 폭발적이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국제대회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세계 배드민턴계를 지배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연달아 정상에 오르며 한 시즌 11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2019년 일본 남자 단식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다.

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안세영은 지난 시즌 73승 4패를 기록하며 승률 94.8%를 찍었고, 이는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 승률로 남게 됐다. 명실상부 세계 최강자라는 평가에 이견이 없는 이유다.

이 기세는 2026년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5, 24-22)으로 꺾고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새해 시작과 동시에 정상 등극을 알린 셈이다.

이번 인도오픈에서도 안세영은 흔들림이 없었다. 32강전에서 세계랭킹 27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41분 만에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그는 16강에서는 경기 운영 능력과 집중력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1세트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두 선수는 점수를 주고받으며 3-3까지 맞섰지만, 이 시점부터 흐름이 갈렸다. 황 유쉰이 공격에서 연속 실수를 범했고, 안세영은 이를 놓치지 않고 6-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황 유쉰이 추격에 나서며 13-13 동점을 만들었으나, 체력 부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안세영은 상대의 실수를 차분히 공략하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연속 득점으로 17-13까지 점수 차를 벌린 뒤, 안정적인 랠리 운영으로 흐름을 유지했다. 결국 20-14 상황에서 황 유쉰의 후위 공간을 정확히 찌르는 결정적인 샷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초반은 한 점 차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안세영은 8-7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분위기를 가져왔다. 11-7로 앞선 이후에는 상대에게 반격의 틈을 거의 주지 않았다.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고, 20-9에서 황 유쉰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월드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대진 상황 또한 안세영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우승 경쟁 상대로 꼽히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일본)와 가오팡제(11위·중국)는 이번 대회에 불참하거나 기권했다.

아울러 왕즈이, 천위페이(4위), 한웨(5위) 등 중국의 강호들은 모두 안세영과 반대편 대진에 포진돼 있어 결승 진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왕즈이와 천위페이는 이날 16강전에서 베트남의 응우옌 투이린(23위)과 태국의 부사난 옹밤룽판(16위)을 나란히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39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두 선수는 8강전에서도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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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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