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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인텔 52주 최고가 ② 기대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2026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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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부 탄 CEO, 트럼프·젠슨 황 지지 확보
18A 공정 기반 반도체와 정치적 지원 촉각
엔비디아·애플 계약 기대감 속 불확실성
파운드리 사업 성공이 장기적 주가 변수

이 기사는 1월 15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텔 52주 최고가 ① 미 정부 지원과 파운드리 사업 개선 기대>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신임 CEO 립부 탄, 트럼프·젠슨 황의 지지 확보

인텔(INTC)은 지난해 초부터 불거진 파운드리 부문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는 2024년 12월 팻 겔싱어 전 CEO의 사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새 CEO 립부 탄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 [사진=업체 제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탄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더욱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라이체스로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리더십과 외부 투자, 향후 애플·엔비디아와의 협력 가능성이 인텔 주가와 사업 전망을 개선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멜리우스는 1월 5일 엔비디아와 애플이 2028~2029년 인텔의 14A 노드에서 칩 생산을 "진지하게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소식이 2026년 내내 인텔 주가에 반영돼 장부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인텔의 패키징 자산은 공급 부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도 파운드리 부문 실적을 일부 떠받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멜리우스는 인텔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5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 신중론도 여전, 월가는 '보유' 의견 우세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월가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46개 투자은행 중 2곳이 '강력 매수', 5곳이 '매수', 31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이 6곳, '매도' 의견도 2곳 있었다. 목표주가 평균은 37.55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22.93%의 하락 가능성을 나타낸다.

인텔 본사 [사진=블룸버그]

서스퀘해나의 크리스토퍼 롤랜드 애널리스트는 1월 12일 인텔의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인텔의 기업가치를 매출 추정치의 4배로 평가했는데 이는 반도체 업계 중앙값인 5.5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롤랜드는 "PC와 데이터센터 부문 역풍, 과거 밸류에이션 지표, 대형주 동종업체들의 평가를 고려할 때 이 배수가 적절하다"며 인텔 주식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윌리엄 스타인 애널리스트는 1월 9일 인텔 주식에 대해 목표주가 39달러와 '보유' 의견을 재확인하며, 회사 경영진과의 면담 이후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79센트에서 64센트로 낮췄다. 스타인은 "인텔 경영진은 생산 능력이 제한돼 있으며, 특히 1분기에 공급이 가장 부족해져 정상적인 계절적 흐름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 잉여현금흐름 여전히 마이너스

인텔의 여러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남아 있다. S&P 글로벌 자료에 따르면 인텔은 2025년 첫 세 분기 동안 흑자로 전환했지만, 잉여현금흐름(FCF)은 여전히 상당한 적자를 기록했다. 불과 세 분기 동안 84억 달러가 소진됐다.

인텔 매출과 영업이익/영업손실 [자료=업체 홈페이지]

이는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확대를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4A 제조 공정에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면서 생산 시설 확충에 거액을 쏟아붓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이러한 투자가 회사의 이익과 주가에 부담을 주었지만, 인텔이 선도적인 파운드리 사업을 구축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 투자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혹은 내년에 인텔이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잉여현금흐름이 다시 플러스로 돌아서기 전까지는 인텔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2026년 전망: 기대와 리스크의 줄다리기

인텔은 2026년 사업 재편의 중요한 국면에 놓여 있다. 올해 인텔은 노트북과 신규 서버 CPU에 탑재될 인텔 18A 공정 기반의 첫 마이크로칩 '팬서 레이크'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달 말 첫 시스템 출하를 앞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팬서 레이크의 성공은 추가적인 파운드리 고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텔은 자사의 인텔 14A 공정에 대해 외부 고객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해당 공정을 중단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및 PC용 CPU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인텔 칩에 엔비디아 GPU를 통합하는 기술도 포함된다.

지난해 인텔 주가는 2025년에만 84% 급등하며 S&P 500의 16.4%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2026년에 지난해와 같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는 많지 않다. 인텔 14A 공정에 대한 대형 고객 확보와 같은 상승 요인이 존재하지만, 치열한 경쟁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수많은 하방 위험도 상존한다.

서버 CPU 사업은 활황세를 보이고 있고, PC 사업은 '팬서 레이크' 출시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인텔이 주요 파운드리 계약을 성사시키기 직전에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파운드리 사업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다면 올해 안에 주가가 현재 월가 최고 목표주가인 6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 장기 전망: 극단적으로 갈린 시나리오

인텔은 2030년을 목표로 과감한 계획을 제시했다. 2024년 초 제품 사업 부문에서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 60%, 영업이익률 4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또한 같은 해 파운드리 사업을 세계 2위 규모로 성장시키고, 이 부문에서 비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 40%, 영업이익률 30%를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제3자 고객을 위한 14A 공정 투자 계획이 추진되면서 대형 고객을 확보할 경우 파운드리 사업의 손익분기점 도달과 수익성 목표 달성이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같은 불확실성은 인텔의 향후 주가 전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측은 극단적으로 갈린다. 사업 재편이 실패할 경우 2030년 인텔 주가는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는 반면, 연간 20%의 이익 성장과 주가수익비율(PER) 20~25배 확대가 이뤄질 경우 주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낙관론도 제기된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서 외부 고객을 확보하지 못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주가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업계 내 치열한 경쟁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확장 능력을 제한할 수 있으며, 수익 창출 사업이 오히려 손실을 초래하는 사업으로 전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반대로 생산 시설을 완공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해 반도체 제조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한다면 인텔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으로 인텔은 TSMC에 이어 파운드리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인텔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결국 2026년 인텔의 성패는 18A와 14A 공정의 기술적 완성도, 애플과 엔비디아 같은 대형 고객 확보 여부, 트럼프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라는 세 가지 변수에 달려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감안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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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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