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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곡상 받은 김가영 "스포츠선수로 인정 받아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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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곡상 조직위 "프로당구를 대중 스포츠로 성장 기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당구 선수 김가영(하나카드)이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당구 종목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의 성과를 넘어 종목의 위상을 끌어올린 업적에 대한 수상이다. 당구 종목의 사회적 인식 변화도 상징한다. 포켓볼과 3쿠션을 잇는 장기 지배, 기록 중심의 성과, 대중성 확대까지 이어진 흐름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김가영은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7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윤곡상은 고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한국 여성 스포츠 발전을 위해 1989년 제정한 시상식이다. 한국 여성 체육인 가운데 한 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인물에게 수여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윤곡상 여성체육대상을 받은 김가영이 26일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PBA] 2026.01.27 psoq1337@newspim.com

김가영은 수상 직후 "당구가 스포츠로 인정받는 것이 꿈이었다"며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당구 선수로서 스포츠 선수로 인정받는 과정이 더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개인이 아니라 LPBA 동료 선수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덧붙였다.

당구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곡상 조직위원회는 김가영이 프로당구를 대중 스포츠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점을 주요 선정 이유로 들었다. 조직위는 "한계에 부딪힌 여성 체육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가영은 포켓볼과 3쿠션을 모두 정복한 선수다. 중학교 2학년 때 포켓볼 선수로 입문해 세계선수권 3회 우승(2004·2006·2012년), 아시안게임 은메달 2회(2006·2010년)를 기록했다. 세계 포켓볼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여성 선수로 '포켓볼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2019년에는 종목을 3쿠션으로 전환해 LPBA 무대에 도전했다. 이후 7시즌 동안 통산 최다 우승 기록(17회)을 세웠다. 2024-2025시즌에는 38연승과 7개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2025-2026시즌 개막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8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윤곡상 여성체육대상을 받은 김가영(가운데)이 26일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2026.01.27 psoq1337@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는 반효진(사격)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문수아(수영)와 김태희(육상)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도자상은 박정은(농구), 공로상은 박주희(수영)에게 돌아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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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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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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