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연대, 부·경 행정통합 로드맵 "2022년 특별연합 복사판" 강력 비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치권·세제 조정 요구 비판
협력 사무 실행 및 참여 요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민단체인 '시민과함께 부산연대'가 부산시와 경남도가 내놓은 '부산·경남 행정통합 로드맵'에 대해 "부·울·경 특별연합 계획의 복사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부산연대는 28일 성명을 내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28년 통합을 목표로 제시한 로드맵은 2022년 수립했던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사무처리 기본계획'을 재탕한 것에 불과하다"며 "실효성이 없다며 스스로 폐기한 구상을 이름만 바꿔 재등장시켜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박완수 경남지사가 28일 오전 부산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 홍보관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6.01.28

단체는 로드맵에 포함된 '3대 전략, 9대 세부 전략, 23개 구상사업'이 "당시 특별연합 기본계획 안에서 이미 즉시 추진이 가능했던 과제들"이었다며 "같은 내용의 사업을 '행정통합'이라는 포장으로 다시 꺼내기 위해 지난 3년간 특별연합을 해체하고 행정력을 허비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번 발표는 결국 두 시도지사가 정치적 이해와 진영 논리로 기존 협력 체계를 무너뜨렸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고 질타했다.

부산연대는 박 시장과 박 지사가 제시한 '연방제 수준 자치권·재정권 이양' '국세·지방세 비율 6대4 조정' 등의 조건을 두고 "헌법 개정과 국가 조세체계 개편 없이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요구를 통합의 선결 요건으로 내세웠다"며 "당장 통합할 의지가 없다는 신호이자, 향후 실패 책임을 중앙정부로 돌리려는 알리바이 쌓기"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민투표를 하겠다면서도 자치권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없이 찬반만 물으려 한다면 이는 무책임한 태도"라고도 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또 다른 로드맵이 아니라 초광역 협력 사무의 즉각적인 실행"이라며 "광역교통, 산업 협력, 인재 양성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통합 이전이라도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폐기했던 특별연합 수준의 집행력을 가진 협력 체계를 지금이라도 가동해야 한다"며 "3년 전 부·울·경 특별연합을 무너뜨려 지역 발전을 후퇴시킨 잘못에 대해 두 시도지사는 시민과 도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부산연대는 "실현 여부가 불투명한 자치권 이양을 핑계로 통합 시기를 늦추지 말고 이미 합의된 초광역 협력 사무부터 즉각 실행하라"며 "행정이 주도하는 일방적 로드맵을 중단하고 통합의 내용과 과정에 부산·경남 주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보장해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두 시도지사가 정치적 수사에 기대 시간을 허비한다면 강력한 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ndh40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한변협, 윤석열 변호사 자격 취소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앞서 법무부가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변호사법 제5조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를 변호사 결격사유로 규정한다. 같은 법 제18조는 '변협은 변호사가 제5조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변호사의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고 정하고, 제19조는 법무부 장관이 등록 변호사가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비상계엄 선포 전 일부 국무위원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hong90@newspim.com 2026-07-29 10:59
사진
서영교 "형소법 오늘 법사위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이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2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에서 불거진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 4년 중임제 개헌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직 대통령 적용에는 선을 그었다. 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날 밤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형소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법안 처리 방침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교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서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검사는 기소, 공소유지, 영장청구권으로 경찰을 견제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원래의 역할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검찰이 했던 오욕의 역사를 정리하는 법안"이라고 했다.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며 소위장에서 퇴장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 세금을 받았으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데 일 안 하고 나갈 핑계만 찾았다"고 비판했다. 개정안의 구체적 내용과 관련해서는 "검사가 하던 수사는 한국판 FBI인 중수청으로 이관되고, 검사는 수사결과가 미진할 경우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경찰이 보완수사 요구를 정당한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으면 검사가 징계나 수사관 교체를 요구할 수 있고, 피해자 역시 이의제기를 통해 수사관 교체나 중수청 보완수사를 요청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범죄 등 7대 약자 대상 범죄는 개별 특별법을 통해 전건 송치되도록 보완책을 갖췄다"며 "피해자 권리를 한층 두텁게 보호하는 진화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설에 대해선 "정식 사의 표명이 아니다"라며 "공소청과 중수청이 출범할 때까지 장관으로서 역할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전날 조정식 국회의장의 '대통령 연임 개헌' 언급으로 유발된 논란에 대해 "과도한 해석"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기존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헌을 하더라도 현직 이재명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도록 가는 것이 맞다"고 분명한 경계를 설정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7-29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