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심리 붕괴' 코스피 5000선 깨져...조정 국면 진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5%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기대심리 반전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패닉셀링 경계해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5% 넘게 급락하며 5000선을 다시 내줬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인선 불확실성을 계기로, 연초 급등 과정에서 누적됐던 기대와 과열이 한꺼번에 해소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69포인트(5.26%) 급락한 4949.6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조6039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2575억원, 2조517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 지수도 4.44% 하락하며 1098.36에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케빈 워시의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장 지명 소식에 2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274.69 포인트(5.26%) 하락하며 4949.67로, 코스닥은 51.08 포인트(4.44%) 하락한 1098.36으로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4.60원 상승한 1464.1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2.02 yym58@newspim.com

코스피 급락 과정에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2시 31분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자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시장 급락의 직접적인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을 꼽는다. 워시 전 이사는 기존 후보군 가운데 가장 매파적 성향으로 평가됐던 인물로,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를 기대해 왔던 시장의 기대 심리가 급격히 무너졌다는 분석이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비둘기파적 의장을 선임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 심리가 반전되며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레버리지 자산들의 투기적 수요가 일제히 위축됐다"고 말했다. 금·은 등 귀금속과 비트코인처럼 유동성에 민감한 자산이 급락했고, 이 과정에서 파생상품 청산과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발생하며 주식시장으로 매도 압력이 확산됐다는 설명이다.

연준 인선 불확실성이라는 촉발 요인 위에 연초 급등으로 누적된 지수 속도 부담이 겹치며 조정 폭을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코스피(24.0%)와 코스닥(24.2%)은 월간 20%대 폭등하며 나스닥(0.9%), 닥스(-0.1%), 닛케이(5.9%) 등 여타 지수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시현했다"며 "그에 따른 지수 속도 부담과 차익실현 욕구가 연준 및 원자재 시장발 악재와 연계돼 매도 압력이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연준 인선 관련 불확실성과 과열 해소 과정이 맞물리며 당분간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급락 이후에는 지수의 추가 하락보다는 속도 조절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채권 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채 2년물은 3.51%, 10년물 금리는 4.23%로 오히려 하락 안정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 시장의 하락은 매파적인 통화정책 우려보다는 기대심리의 반전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으로 인한 단기 변동성 확대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한지영 연구원 역시 "지수 속도 부담이 있는 구간이기에 숨고르기성 조정 가능성은 열어두는게 맞았으나, 하루에 4~5%씩 빠지는 것은 과도한 감이 있다"며 "지난달까지만 해도 낙관과 희망에 둘러싸여 있던 주식시장이 갑작스레 폭락세로 전환하다 보니 패닉셀링(공포 투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강세장의 동력인 이익 모멘텀과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이라는 재료는 변하지 않은 만큼 이렇게 지수가 5% 가까이 빠지는 시점에서 패닉셀링에 동참하는 전략은 그리 실익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