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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노후 코브라 헬기 추락…퇴역 앞두고 조종사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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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훈련 중 사고…코브라 계열 첫 인명피해 추락
"점검 이상 없었다"지만 노후·정비 문제 가능성 조사
LAH 전력화 지연 속 2031년 코브라 완전 퇴역 예정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9일 오전 경기 가평군에서 육군 AH-1S(코브라) 공격헬기 1대가 단독 비행훈련 중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순직했다. 우리 군이 1980년대 후반부터 운용해온 코브라 계열 헬기 가운데 인명사고로 이어진 추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오전 경기 가평 조종면 일대에서 비상절차훈련 중이던 육군 AH-1S(코브라) 공격헬기가 추락해 군 관계자들이 잔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2026.02.09 gomsi@newspim.com

육군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이날 오전 가평 인근 지역에서 단독 비행훈련을 실시하던 중 원인 불명의 이유로 추락했다. 헬기에는 주임무조종사 A준위(50)와 임무조종사 B준위(30)가 탑승했으며,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순직이 확인됐다. A준위의 비행시간은 5030시간, B준위는 510시간이었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기체는 9일 아침 비행 전 점검을 마쳤으며 정기·추가 검사를 모두 시행했지만 이상이 없었다"면서 "현재 중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비행은 다른 항공기와의 편대가 아닌 단독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기체는 1991년 도입된 모델로 누적 운항시간은 약 4500시간에 달한다. 이에 대해 육군은 "퇴역 여부는 비행시간이 아니라 기체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고 했다. 코브라는 노후화가 진행돼 2년 뒤부터 순차적 퇴역이 예정된 전력이었다.

9일 경기 가평군에서 추락한 육군 코브라 헬기 주변에서 조사관들이 기체 잔해를 살피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기초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2026.02.09 gomsi@newspim.com

코브라 헬기는 미국 벨사가 제작한 공격헬기로, 1976년 우리 군이 AH-1J형 6대를 처음 들여온 뒤, 개량형 AH-1S를 1988년부터 1991년까지 70대 도입했다. 전장 16.2m, 높이 4.1m이며, 최고 속도는 190노트(시속 약 350㎞)에 달한다. 20㎜ 기관포와 2.75인치 로켓, 대전차용 토우(TOW) 미사일 최대 8발을 탑재해 북한의 기갑전력 저지 임무에 투입돼 왔다.

코브라 헬기는 베트남전에서 미 수송헬기의 피해가 급증하자 미국이 대공화기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기종으로, 사수와 조종사가 앞뒤로 앉는 탠덤식 조종석 구조를 갖췄다. 날렵한 동체와 방탄 장갑, 회전식 기관포는 이후 현대 공격헬기의 표준이 됐다.

그러나 미국 육군은 이미 2001년에 코브라를 도태시켰고, 2002년에는 대외군사판매(FMS)도 종료됐다. 우리 군은 부품 생산이 중단되면서 수리·정비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대체 전력 확보에 맞춰 코브라를 단계적으로 퇴역시킬 계획을 세워왔다.

애초 군은 소형무장헬기(LAH)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코브라 퇴역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사업 일정이 지연되면서 퇴역 시기도 순연됐다. 현재 군은 2028년부터 코브라 퇴역을 단계적으로 시작해 2031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코브라를 대체할 국산 소형무장헬기 '미르온'은 2024년 12월 첫 기체가 육군에 납품됐으며, 2031년까지 총 160여 대를 전력화할 계획이다.

경기 가평군에서 추락한 육군 코브라 헬기 주변에서 장병들이 기체 잔해를 살피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기초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2026.02.09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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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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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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