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A→BBB 추락, 롯데손보 채권등급 떨어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 등급 하향…BBB급, 자금조달 부담 커져
경영개선계획 불승인 후 2개월 재제출 시한…"또 하나의 분수령"
해약 증가·평판 리스크 부각…롯데손보 "자본성증권 조정일 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 하향과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계획 불승인이 겹치면서 올해 상반기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자본성증권을 둘러싼 신용평가 리스크와 감독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자본 조달과 영업 기반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6일 수시평가를 통해 롯데손보의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신종자본증권은 BBB+에서 BBB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두 증권 모두 하향검토(Watchlist)는 유지됐다.

채영서·전지훈 한신평 연구원은 등급 하향 배경으로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계획 불승인에 따른 적기시정조치 단계 상향 가능성 확대와 사업·재무적 불확실성 심화, 수익성 개선 지연을 꼽았다. 

롯데손해보험 건물 전경. [사진=롯데손해보험]

시장에서는 등급 조정의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한신평이 지난해 11월 롯데손보를 하향검토 대상으로 전환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실제 등급을 낮췄기 때문이다. 당시 후순위사채는 A-(부정적)에서 A-(하향검토)로, 신종자본증권은 BBB+(부정적)에서 BBB+(하향검토)로 조정됐다. 통상 하향검토 전환 이후 6개월~1년 이상 관망하는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신용 리스크가 빠르게 평가에 반영된 사례로 해석된다. 등급 하향 이후에도 하향검토를 유지한 점 역시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중간 단계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조정의 또 다른 핵심은 자본성증권의 평가 구간이 A대에서 BBB대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A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중위험 구간으로 분류되는 반면, BBB대는 경기와 제도 환경 변화에 따라 평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구간으로 인식된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자본성증권에 대한 평가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등급 하향은 자금 조달 비용 증가로 직결된다. 자본성증권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신규 발행 여건도 악화할 수 있다. 하향검토가 유지된 상황에서 실제 등급 조정까지 이뤄지면서 자본시장 접근성 약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감독 리스크도 부각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정례회의에서 롯데손보의 경영개선계획을 불승인하며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경영개선요구가 의결될 경우 롯데손보는 2개월 이내 개선안을 재제출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이 2개월을 또 하나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신용평가 리스크와 감독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회사의 부담이 가중되는 구조다.

평판 리스크 역시 변수로 꼽힌다. 한신평은 현재의 평판 리스크가 장기화 될 경우 대외 신인도 저하 및 영업력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계약 유입 둔화와 해지 증가, 퇴직연금 순유출 등이 현실화할 경우 현금흐름과 재무 안정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보험 해지 증가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롯데손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보험 해약건수는 2만2000~2만9000건 수준을 유지하다 적기시정조치가 내려진 11월 3만247건으로 늘었고, 12월에는 6만7116건까지 증가했다. 롯데손보는 "매년 11~12월은 연말 계약 정리 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해약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라며 "연말 해약 증가를 당국 제재와 직접 연결해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해약 증가 폭이 컸다는 점을 들어 감독 리스크 등 복합 요인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채 연구원과 전 연구원은 "경영개선 요구 단계에서는 점포 폐쇄·통합, 임원진 교체, 보험업 일부 정지, 인력·조직 축소, 자산 처분 등 강도 높은 조치가 요구될 수 있다"며 "재무 건전성 개선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경영개선명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향후 적기시정조치 절차의 진행 상황과 영업 기반, 조달 여건 변화, 자본 확충 등 롯데손보의 대응을 면밀히 점검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조정은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에 대한 것"이라며 "회사 자체의 신용도가 조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