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물류창고 전성시대' 돌아올까…수도권 거래액, 2년 만에 3조원 회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W 코리아, 2025년 하반기 물류시장 보고서 발표
공실률 20.5%로 개선
신규 착공 줄어 '공급 절벽' 예고
외국인 투자 2.3조원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며 3조원대를 회복했다. 공실률도 소폭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았으나, 신규 착공 면적 감소와 경기도의 건축 규제 강화로 향후 대형 센터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5년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임대료 및 공실률 추이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

1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는 '2025년 하반기 물류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신규 물류센터 공급 면적은 약 53만㎡를 기록하며 전기 대비 다소 증가했다. 3분기 공급이 다소 저조했으나, 4분기 들어 6만6116㎡ 이상의 대형 물류센터 공급이 집중되며 전체 물량을 견인했다.

신규 착공은 총 9건으로 집계됐지만 합산 면적은 전기 대비 축소돼 향후 공급 절벽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상반기 공급이 급감했던 서부권이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2024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동부권의 공급량 또한 반등했다. 하반기 주요 공급 사례로는 ▲서부권의 로지스HK 시화 물류센터(8만8440㎡) ▲남부권의 켄달스퀘어 일죽로지스틱스파크 D·E블럭(10만6582㎡) ▲동부권의 로지스포인트 신해리(5만2882㎡)가 있다.

같은 기간 수도권 물류센터 공실률은 전기 대비 1.6%포인트(p) 하락한 20.5%를 기록하며 유형과 권역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상온 14.7%(-2.0%p), 저온 40.7%(-1.4%p)를 나타내며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됐다.

권역별로는 동부권에서 3PL(제3자 물류) 업체의 저온 임차로 공실률이 크게 하락했으며, 남부권은 이커머스 및 관련 3PL 수요 집중으로 상온 공실률이 대폭 개선됐다. 기존 공실이 누적된 북부권은 추가 임차인 이탈로 저온 공실이 심화되며 임대료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수경 C&W코리아 리서치팀장은 "신규 공급 제한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물류창고 건축물 길이를 규제하는 조례를 제정한 경기도에선 임차사 선호도가 높은 넓은 바닥면적의 센터 공급이 제한될 수도 있다"며 "이러한 불균형 속에서 입지가 우수한 기존 센터와 신축 대형 센터를 중심으로 자산 흡수가 가속화되며 수도권 전체 공실률은 점진적 하락 추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거래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약 3조1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110% 급증하며 2023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상회했다. 거래는 공실률 10% 미만의 대형 코어 자산에 집중됐으며 이커머스 및 유통사의 장기 임차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산들이 시장 거래를 주도했다. 청라 로지스틱스센터(약 1조원)와 시화 MTV 센터(약 5123억원)가 대표적인 사례다.

해외 투자액은 상반기 약 9600억원에서 약 2조30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김 팀장은 "NPL(부실채권)성 거래는 급감했으나 잔존하는 경공매 자산들로 인해 본격적인 시장 정상화 여부는 지속적인 주시가 필요하다"며 "저온 공실 및 유효 층고, 하중, 램프 접근성 등 물리적 제원의 열위에 따른 리스크가 상존해 자산별 펀더멘털 기반의 선별적 투자 기조는 심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AI 그래픽=정영희 기자]

Q. 2025년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은 어느 정도 수준이었나요?
A. 2025년 하반기 수도권 신규 물류센터 공급 면적은 약 53만㎡로 전기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3분기에 공급이 다소 저조했으나, 4분기에 6만6116㎡ 이상의 대형 물류센터가 집중되며 전체 공급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향후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 전망은 어떻게 돼 있나요?
A. 2025년 하반기 신규 착공은 9건으로 전기 대비 숫자는 비슷하지만 합산 면적은 축소됐고, 이로 인해 향후에도 공급이 제한되는 '공급 절벽' 기조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경기도가 물류창고 건축물 길이를 규제하는 조례를 제정하면서, 임차사 선호도가 높은 넓은 바닥면적의 대형 센터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Q. 2025년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실률은 어떻게 변화했나요?
A. 2025년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실률은 전기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20.5%를 기록했습니다. 상온은 14.7%(-2.0%p), 저온은 40.7%(-1.4%p)로 유형별로 모두 공실률이 개선됐습니다. 

Q. 2025년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시장은 어떤 양상이었나요?
A. 2025년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약 3조1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110% 급증하며, 2023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상회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청라 로지스틱스센터(약 1조원)와 시화 MTV 센터(약 5123억원)가 대형 거래 사례로 꼽혔습니다.

Q. 해외 자본이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 2025년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해외 투자액은 상반기 약 9600억원에서 약 2조3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NPL(부실채권)성 거래는 급감했지만 남은 경공매 자산들로 인해 시장 정상화 여부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