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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자동화 8921억 투입…생산성 30%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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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항 AI전환 계획 발표
오는 2030년까지 8921억 투입
"항만·물류 패러다임 변화 선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가 5년간 9000억 가까이 투입해 부산항 자동화를 본격 추진한다.

컨테이너 터미널의 생산성을 30% 이상 높이고, 급변하는 글로벌 항만·물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포석이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항 AX(인공지능 전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부산항의 AX 추진을 위해 2030년까지 38개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하고, 총사업비 8921억원 투입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12일 오후 정부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부산항 인공지능 전환(AX)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2026.02.12 dream@newspim.com

◆ 항만 자동화 본격화…AI 전환 총력

부산항만공사는 새정부 출범 이후 '25년 7월 조직개편을 통해 AI 담당부서인 디지털AI부를 신설하고 경영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AI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왔다.

아울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네이버클라우드, 현대자동차 등 AI 선두주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피지컬 AI의 부산항 적용 방향에 대해 구체화하는 등 AI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항 신항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 2025.12.15

이번 계획은 정부부처 업무보고, 해수부 공공기관 업무보고 등에서 언급된 정부 시책사항과 항만·물류관계자, 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총망라한 국내 항만분야 최초의 AI 대전환 로드맵으로 평가된다.

디지털화를 뛰어넘어 부산항 항만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미래형 초연결 인공지능 항만' 구현을 비전으로 해 2030년까지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생산성 30% 향상 ▲항만 내 '인명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고, 검증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형 자동화터미널을 완성해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 AI 기반 자동화 터미널 완성…전세계 항만시장 선도

이를 위해 해수부와 공사는 4대 전략과제와 12대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우선 항만 인프라와 시스템을 우리 기술로 직접 만들고, 인공지능이라는 '두뇌'를 심어 부산항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운영효율을 극대화한다.

국산 컨테이너 크레인과 트랜스퍼 크레인을 직접 제작·설치하고, 장비들을 통합 제어하는 시스템(ECS)을 구축해 기술 자립을 실현한다.

[자료=부산항만공사] 2026.02.12 dream@newspim.com

또 AI 에이전트가 컨테이너를 쌓는 최적의 위치를 스스로 결정하고, 현실과 실시간으로 연결된 가상환경인 디지털트윈으로 운영 시나리오를 미리 실험해 터미널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야드트럭과 궤도 기반의 자동운송시스템인 트램셔틀을 도입해, 항만 안에서 컨테이너가 사람의 개입 없이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 항만물류 통합플랫폼 AI 도입…효율성 30% 증대

육상의 트럭과 해상의 선박, 그리고 항만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물류 흐름도 개선한다.

트럭 기사 전용 앱에 음성 대화형 AI를 도입해 민원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 항만운영 상황을 반영한 AI 자동 예약과 트럭 방문 시간 추천 기능으로 항만 게이트의 혼잡을 방지한다.

또 선박과 화물의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물류 연결에 문제가 생기면 AI가 대체 선박을 즉시 추천하며, 선박의 도착 시간을 정확히 예측해 선석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글로벌 주요 항만들과 데이터를 연계해 선박의 입항부터 출항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함으로써, 부산항이 세계 물류 표준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자료=부산항만공사] 2026.02.12 dream@newspim.com

◆ 피지컬 AI 도입…'인명사고 제로' 항만 추진

항만 현장의 위험 요소를 인공지능이 24시간 감시하고, 사람이 하기 힘든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대신 수행해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부산항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AI가 현장 영상을 분석해 이상 상황을 즉시 포착하고, 트럭과 장비, 사람 간의 충돌 위험을 미리 예측해 경고를 보내는 작업자 안전 중심의 기술을 도입한다.

또 추락 위험이 높은 컨테이너 고정 작업이나 냉동 컨테이너 관리작업을 로봇이 대신 수행하게 해 근로자를 위험 환경으로부터 근본적으로 분리해 안전을 확보한다.

AI가 크레인 와이어로프의 결함을 스스로 분석해 사고를 예방하고, 강풍 시 컨테이너가 넘어질 가능성을 미리 계산해 안전하게 조치하는 시뮬레이션 기술도 구축한다.

[자료=부산항만공사] 2026.02.12 dream@newspim.com

◆ 공공 AI 인프라 확보…협업체계 구축

개별 기업이 갖추기 힘든 고가의 AI 인프라를 공공 주도로 마련하고, 내부 행정 역시 인공지능으로 혁신하여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항만 물류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AI 서버(GPU 팜)와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중소 물류업체들도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한다.

특히 항만 건설과 안전 데이터에 특화된 AI 챗봇을 도입하고, 인공지능 개인 비서가 보고서 요약 등 반복 행정을 지원해 직원의 업무 몰입도 향상을 지원한다.

전사적인 'BPA AI 추진단'을 운영하고, 네이버클라우드·현대자동차 등 민간전문업체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연구기관과 협업해 부산항의 AX(AI 대전환)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은 이번 AX 추진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항만‧물류분야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항의 운영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항만 시장의 선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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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첫 우승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던 최예림(27)이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 데뷔 후 239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최예림은 6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거센 추격전을 펼친 임희정(9언더파 20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18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최예림은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유독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9차례. 연장 승부에서도 세 번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 역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김민솔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공동 3위, 공동 6위, 공동 3위로 흐름을 끌어올렸고,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예림의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5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전반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했다. 승부가 요동친 것은 후반이었다. 임희정과 김민솔이 타수를 줄이며 압박해오는 가운데 최예림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면서 임희정과의 격차는 어느새 1타까지 좁혀졌다. 수차례 우승 직전에서 고개를 숙였던 기억이 떠오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최예림은 달랐다. 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파를 지켜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다. 최예림은 흔들리지 않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파 퍼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최예림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린 주변에서 기다리던 동료 선수들은 달려와 물을 뿌리며 생애 첫 우승을 축하했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후 양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경기 뒤 최예림은 ""어제 경기 후 자기 최면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일부러 스코어도 거의 보지 않았다"며 "정말 우승을 했다는 게 아직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예림은 "연장전에서도 계속 졌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내가 계속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미라고 생각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도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눈물 대신 웃음이 먼저 나왔다. 최예림은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라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너무 좋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준우승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잠을 못 잔 적도 많았다. 이제는 두 다리 뻗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임희정은 이날 6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신인 김민솔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예원과 박보겸이 나란히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신다인은 5언더파 211타로 성유진과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동은은 공동 12위, 김아림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iaspire@newspim.com 2026-09-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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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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