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추모 헬멧' 헤라스케비치, 훈장 수훈…젤렌스키 "용기는 메달보다 값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올림픽 무대에서 '추모 헬멧'을 쓰겠다고 고집하다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조국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한국시간) 헤라스케비치에게 '자유 훈장(Order of Freedom)'을 수여했다. 자유 훈장은 우크라이나 훈장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훈격이다.

[코르티나담페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대표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11일 추모 헬멧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1 zangpabo@newspim.com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향한 이타적인 봉사와 시민적 용기, 자유와 민주적 가치를 지키려는 애국심을 기려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헤라스케비치의 출전을 금지한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올림픽은 침략자의 손아귀에 놀아날 것이 아니라 전쟁을 멈추는 것을 도와야 한다"며 "출전 금지 결정은 공정과 평화를 지지하는 올림픽 정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헤라스케비치와 그가 한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용기를 갖는 것은 어떤 메달보다 값지다"고 덧붙였다.

헤라스케비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된 스켈레톤 연습 주행에서 러시아와 전쟁으로 희생된 우크라이나 선수 24명의 얼굴이 새겨진 헬멧을 착용했다. IOC는 이를 정치적 표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금지했고, 그는 착용 의사를 철회하지 않으면서 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면적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운동선수와 코치 66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이 더는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없게 된 상황을 언급하며, IOC로부터 개인중립선수(AIN) 자격을 부여받은 러시아 선수 13명이 이번 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역시 금지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코르티나담페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10일 전쟁으로 숨진 동료 선수들의 얼굴이 그려진 헬멧을 쓰고 연습 주행을 하고 있다. 2026.02.10 zangpabo@newspim.com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IOC는 우크라이나 선수를 막은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명성을 막았다"며 "후세는 이 순간을 수치스럽게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복싱 슈퍼헤비급 금메달리스트 블라디미르 클리치코 역시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살해된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추모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IOC 결정을 문제 삼았다.

우크라이나 온라인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헤라스케비치와 그의 헬멧 이미지를 홈페이지 배너에 게시했다. 키이우 시민들은 "정치 선전이 아니다", "선수 경력을 희생하고서도 굴복하지 않은 것이 자랑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고 AFP는 전했다.

올림픽 규정상 정치적 메시지는 엄격히 제한된다. 그러나 전쟁이라는 현실과 충돌한 '올림픽 중립성'의 경계는 이번 사례를 통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