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승용차 내수 판매가 8월 23.6% 줄었다.
- 올해 1~8월 누적 내수도 20.8% 감소했다.
- 업계는 연간 내수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 승용차도 10.1% 감소
1~8월 누적 내수 판매량도 작년동기 20.8% 감소
올해 전체 판매량도 최소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승용차 내수시장이 8월에도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도 20% 넘게 줄면서 중국 자동차 시장의 연간 내수 판매 감소가 사실상 불가피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매체 차이신은 10일 중국자동차유통협회 발표를 인용, 8월 중국 내 승용차 소매판매량이 154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6% 감소했다고 전했다. 올해 월별 감소폭으로는 2월(-25.4%)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올 들어 8월까지 누적 내수 판매량도 1171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연말 전통적인 성수기인 '금구은십'(9~10월) 판매가 살아나더라도 올해 전체 내수 판매량은 감소세를 피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도 연간 감소폭이 약 15%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차종별로는 내연기관차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8월 내연기관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40% 급감했다. 고유가가 판매 부진을 더욱 심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 승용차도 10.1% 감소했다. 특히 중국 토종 브랜드의 신에너지차 판매가 11% 줄었다. 반면 주류 합작 브랜드는 35% 증가해 대조를 보였으며, 고급 브랜드는 12% 감소했다.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들은 보조금 축소의 영향도 받고 있다. 지난해 판매를 견인했던 5만 위안(약 1000만원) 안팎의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올해 크게 줄면서 수요가 위축됐고, 일부 업체들은 저가 모델 판매를 중단하는 등 제품군을 재편하고 있다.
중국 내수 부진 속에서 자동차 업체들은 수출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8월 승용차 수출은 88만8000대로 77.8% 급증했으며, 1~8월 누적 수출은 609만8000대로 75.7%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 확대가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위안화 등 각국 통화 환율 변동으로 해외 판매 과정에서 환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상하이자동차그룹 등 주요 업체들은 올해 상반기 환율 변동에 따른 비용 증가를 겪었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9~10월 성수기를 맞아 대규모 할인 경쟁에도 돌입했다. 테슬라와 샤오미 등도 한시적 현금 할인이나 금융·보험 혜택을 내놓으며 판매 확대에 나섰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내수 시장 침체와 가격 경쟁이 동시에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자동차 업계의 '수출 드라이브'가 내수 감소를 얼마나 상쇄할지가 하반기 시장의 최대 변수라고 말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