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인문학(독서)교육 강화를 위해 AI시대에 맞춘 '2026. 학교도서관 운영 매뉴얼(개정판)'을 발간·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도서관 담당교사의 업무 적응을 돕고, 독서 중심의 교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매뉴얼은 교육부가 기존에 발간한 전국 단위 지침을 전남 지역 실정과 AI시대 인문학 교육 방향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특히 학기 초 새로 도서관 업무를 맡은 교사들이 빠르게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실무형 내용으로 구성됐다.
핵심 내용은 ▲학교도서관의 정의와 역할 ▲시기별 주요업무 체크리스트 ▲학기 초 필수업무 안내 ▲운영 노하우 등이다. 초·중·고 사서교사 3명, 담당교사 3명, 나주교육지원청 순회사서 2명 등 총 8명의 현장 인력이 집필에 참여했다.
전남은 사서교사 배치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소규모 학교가 많아 지역청별 순회사서가 학교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새롭게 도서관을 담당하는 교사의 즉각적인 업무 지원에는 한계가 있어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도교육청은 24일 열리는 '순회사서 정책 연찬회'에서 매뉴얼을 지역청에 배부하고, 3월 첫 주에는 도내 모든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6~27일에는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학교도서관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새로 담당 업무를 맡은 교사와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관심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영길 전남도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AI시대 독서교육의 중심에는 학교도서관이 있다"며 "이번 매뉴얼 보급을 계기로 학교도서관과 독서인문교육을 담당하는 교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