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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력 대체, 5년 안에 현실화...콘텐츠 제도·기반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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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콘텐츠 진흥을 위한 법적 개선과제 토론회 국회서 열려
진종오 의원 "합리적인 법·제도 개선 방안 마련할 것"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게임·영상·음악·웹툰 등 문화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AI 콘텐츠의 저작권 귀속 주체와 수익 배분 등 법적 쟁점을 집중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의원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AI 기반 콘텐츠 진흥을 위한 법적 개선과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연구센터장, 넷마블 박성범 팀장(게임), 포엔터테인먼트 송은주 이사(영상), 뉴튠 이종필 대표(음악),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웹툰), 이영민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과 과장 등이 나섰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AI 콘텐츠 진흥을 위한 법적 개선과제 토론회가 국회서 열렸다. 맨 왼쪽 위 시계방향부터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 뉴툰 이종필 대표이사, 콘진원 송진 센터장, 포엔터테인먼트 송은주 이사, 소이랩엑스 최돈현 대표이사, 넷마블 박성범 팀장, 진종오 국회의원, 호서대 이준호 교수, 문체부 이영민 과장. 2026.02.23

이날 토론회에서는 생성형 AI 전문기업 소이랩(Soylab)의 최돈현 대표가 AI 기술 혁신과 콘텐츠산업 파급 효과를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섰다.

최 대표는 "2023년을 기점으로 AI가 학습 위주에서 행위의 주체로 넘어가고 있다"며 "AI가 추론을 한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개인화 에이전트, 퍼스널 AI 시대"라며 "콘텐츠 시장은 커지고 있고, AI로 인해 생산의 한계가 없어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일자리 창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연구센터장이 국내외 AI 법제 현황과 제도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송 센터장은 "2025년은 콘텐츠 산업의 임계점"이라며 "AI 경쟁력 격차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게임 분야 종사자의 72%가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기획·아이디어 구상 단계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유럽의 규제 선도형, 미국의 혁신 우선형 등 해외 주요국의 AI 법제를 비교한 뒤 "한국도 포괄적 인공지능법을 토대로 산업 진흥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콘텐츠에 특화된 세부 규정이 아직 제한적"이라며 "K콘텐츠의 AI 기반 지속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박성범 넷마블 팀장은 "AI는 제작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기획 도구"라며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면서도, 게임 배경 이미지에 AI 워터마크를 의무 삽입할 경우 사용자 몰입감을 해칠 수 있다며 "사용 목적에 따라 규제 수위를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인 창작자도 활용 가능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 체계 마련도 촉구했다.

국내 최초 생성형 AI 상업 장편영화 '중간계'(61분)를 제작한 포엔터테인먼트 송은주 이사는 "AI 첫 장편영화를 만들 당시만 해도 생각지 못했던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제 생성 이미지를 영화에 그대로 활용해도 될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5년 이내 제작 인력의 상당 부분이 대체될 것"이라며 "상업 작품의 실제 제작과 유통 사례가 더 많이 나와야 하고, 이를 뒷받침할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웹툰 플랫폼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는 "2022년부터 하루 걸리던 이미지 생성이 2초로 단축됐다"며 빠른 기술 변화를 실감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 초 3개월간 3명이 일본 망가 형식의 웹툰을 AI로 제작한 경험을 소개하며 "처음엔 작가들의 거부감이 컸지만, 이제는 AI 활용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현장에서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AI 툴을 쓰는 창작자들을 위한 교육이 일부 대학에서 지방 대학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적으로 물꼬를 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악 분야에선 이종필 뉴튠 대표가 저작권 수익 배분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었다. 이 대표는 "음악 저작권은 작곡자·가수 등으로 세분화돼 관리된다"며 "AI 생성물에 대한 어트리뷰션(기여도 분석) 기술을 활용해 원저작물 수익 배분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민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과 과장은 "문체부에서도 AI의 중요성을 인지, 지난해부터 AI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예술분야에 있어서도 AI 분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라며 콘텐츠 부문에 있어서 AI 대응에 적극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토론회를 주최한 진종오 의원. 2026.02.23 fineview@newspim.com

진종오 의원은 "AI 기술은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지만, 제도적 기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현장의 불확실성과 갈등을 키울 수 있다"며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그 중심에는 인간의 상상력과 선택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포럼 등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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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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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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