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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통령은 정치 인플루언서 아냐...李, 관세 협상 최전방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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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침체·공직 기강 해이 비판…지방선거 100일 앞 단합 강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 104명이 참여한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 출범을 강력히 비판하며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장동혁 당 대표는 이날 "민주당 의원 104명이 참여한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이 오늘 출범식을 연다"며 "여권의 대부 유시민 작가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 한마디로 미친 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법원은 불소추 특권의 소추가 공소 유지는 포함되지 않고 공소 제기만 의미한다고 이미 판결을 했다"며 "재판 재개가 목전에 다가오자 다급한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관세협상과 관련해 "이번에는 대통령이 SNS 속으로 숨지 말고 관세협상의 최전방에 나서서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대통령은 정치 인플루언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비 미지급이나 삼단봉 사태에 뒷짐 지고 있던 국방부 장관이 미국과 중국이 대치하자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즉각 항의하고 나섰다"며 "이재명 정부에, 이재명 대통령에,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국방부 장관에 주적이 누구인지 다시 묻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 1월 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 과반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은 재개돼야 한다고 답했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만 바라볼 게 아니라 국민들도 좀 바라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내일 강선우 의원 체포동의안이 처리될 예정"이라며 "김병기 의원의 수사는 아직도 제자리걸음이고, 전재수 의원에 대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은 아예 수사가 멈췄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23 pangbin@newspim.com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고용 정책을 비판하며 "반도체 호황이라고는 하지만 전혀 청년 고용 확대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해 제조업 종사자는 1만1000명 넘게 감소하면서 최근 5년 사이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며 "1월 기준 청년 취업자는 전년 대비 17만5000명 감소했고, 40대도 3000명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그냥 쉬었음 인구가 278만4000명으로 1년 새 11만 명 넘게 늘었다"며 "청년만 본다면 46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3만5000명이나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건설업 성장률은 무려 -9.6%의 역성장이고, 제조업 성장률도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1.5% 다시 침체로 전환됐다"며 "작년 1년 전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1.0%를 달성했다고 다행이라고 하지만, 일본은 1.1%로 무려 27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률이 일본에 역전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SOC 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건설 투자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최근 건설 비용 상승을 반영한 예타 기준 현실화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이미 발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봄철 산불 대응 책임자인 산림청장이 도심 한가운데서 음주운전 상태에서 고속 질주하는 것이 적발되어 사퇴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재명 정부의 공직 기강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사법파괴 악법들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26일 날 정상적인 본회의를 열어서 여야 간에 합의된 민생 법안을 처리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104명의 국회의원들이 입법부의 외피를 쓰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공소취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공소취소를 요구하는 집단 압박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입법부의 외피를 쓴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신 위원은 "며칠 전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를 보면, 헌법 84조와 관련된 명쾌한 해석이 나온다"며 "대통령이라고 해서 진행 중인 재판을 중단해야 될 논거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정부와 공공기관 및 공적연금 충당부채 등 광의의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의 180%를 넘었다"며 "우리 국민 1인당 약 9000만 원의 빚을 짊어지게 됐다"고 우려했다.

김 위원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4년 뒤 한국은 국내총생산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60%가 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악법은 빛의 속도로 밀어붙이면서 정작 국민을 위한 입법,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입법은 왜 이렇게 내팽개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23 pangbin@newspim.com

양향자 최고위원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언급하며 "어제 22일 민주당은 또다시 고장 난 녹음기처럼 이번 선거의 의미도 지난 대선과 같은 내란 청산이라고 우기면서 국민의힘 현역 광역 단체장들을 퇴출하는 선거로 규정했다"고 비판했다.

양 위원은 "17개 광역시·도 모두를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고 호기를 부리고 있다"며 "민주당에게 선거는 국민 행복, 지방 발전, 국가 번영의 수단이 아니라 당선 그 자체가 정치의 목적이며 빼앗고 누리는 전리품일 뿐"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은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와 선택 기준은 세 가지"라며 "어느 정당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각 지자체의 비전을 분명히 구상하고 있느냐, 어느 정당이 글로벌 첨단 산업을 이해하고 경제를 운영할 역량을 갖추고 있느냐, 어느 정당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입법부와 사법부 독점을 막고 권력 균형과 건강한 긴장을 회복할 수 있느냐"라고 제시했다.

그는 "남은 기간 100일, 오직 국민만을 위해, 국민을 위한 승리를 위해 전력 질주합시다"며 "17개 광역단체가 민주당의 일극 체제를 완성하는 제물로 바쳐지지 않도록 모든 힘을 다해 싸워 이깁시다"라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많은 국민들이 우리당의 적전분열을 걱정한다"며 "선거를 100일 앞두고 이렇게 분열이 되고 서로 싸우고 있는데 무슨 희망이 있겠느냐는 이야기 정말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국민들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이 폭정을 거듭하고 있는 이재명 정권과 제대로 싸워 주고, 보수 진영의 단일대오를 만들어서 정말 효과적으로 이 정권을 견제해 달라는 것"이라며 "적전분열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국민 세비로 운영되며 공공성이 요구되는 국회 공간에서 이재명 한 사람만을 위한 104명에 달하는 사실상 변호인단이 공식 행사까지 여는 모습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위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비서진의 월평균 초과 근무 시간이 62시간에 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중대재해처벌법, 노동자 추정제 등 사업주의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법안과 정책을 연이어 추진하며 기업을 잠재적 가해자로 규정하고 주 52시간 틀 안에 기업을 밀어붙여 왔다"고 지적했다.

우 위원은 "쿠팡에서 발생한 과로사를 두고서는 국회 청문회와 정부합동조사까지 감행하며 전방위적 압박을 감행했고, 새벽 배송 문제를 제기하며 국민 편익과 당사자를 배제한 채 규제 논의까지 벌여 왔다"며 "정작 청와대와 공직사회에 대해서는 과로를 자랑하듯 보여주고 있으면 이는 명백한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것은 행정부 권력을 견제해야 하는 입법부 본래의 역할을 포기하겠다는 아주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선언이며, 입법부 내에 좀 더 확실한 대통령의 친위대 역할을 하는 모임이 만들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조 위원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입법·행정·사법부의 삼권분립을 해체 시키고, 베네수엘라형 삼권합체 국가를 완성 시키겠다는 망국적 시도"라며 "절대왕정의 상징 루이 14세를 표현했던 짐이 곧 국가다를 떠올리는 당신이 곧 국가이십니다라는 현대판 버전이 탄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위원은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학자인 존 로크는 그의 저서 통치론에서 법이 끝나는 곳에서 폭정이 시작된다고 말했다"며 "국회가 권력의 편이 아니라 법의 편에 서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압박 발언을 비판하며 "다주택자를 압박하면 단순히 전·월세가 부족해진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대통령께서는 다주택자를 압박해 나오는 매물만으로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보는 듯하나 구축 매물만으로는 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재건축 재개발 규제 정상화를 통해 신규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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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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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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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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